사람이 살아가면서 몸이 좋지 않다고 생각되면 그 원인이 운동부족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됩니다.
자연상태에서 위장병 걸린 동물을 보신 적 있습니까? 거의 모든 동물들은 네 발로 걸어다니도록 안정적으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독 우리 인간의 신체는 구조적으로 아주 불합리하게도 두 다리로 직립보행을 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네발을 가진 동물들이 안정적인데 반하여 우리의 신체는 흡사 장대에다 내장을 매달아 놓은 것 같이 아주 불안정적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척추질환과 위장병에 걸릴 가능성이 몹시도 큽니다.
체육생리학자가 연구한 결과를 보면 운동을 하루 2시간 이상하지 않으면 「장대에 매단 위장」들을 지탱할 힘이 약해져서 축 늘어지게 되면서 척추는 큰 부담을 갖게되어 결국은 척추가 이탈하는 디스크와 같은 질병에 걸린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 몸에서 피를 돌게 하는 혈관의 길이가 3만km 이상이라고 하는데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무려 120배까지 혈액을 이동시켜 몸 속에 있는 노폐물과 순환기 계통을 원활하게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한 번의 달리기에도 고비가 있습니다. 즉 ‘죽을 고비를 넘는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달리기를 할 때 먼저 호흡을 비축해놓고 뛰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달리면 산소가 매우 부족하게 되는데 그것을 산소부채량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 몸 속에서 에너지를 생산할 때 젖산이라는 노폐물이 나와 축적되어 우리의 체액이 산성으로 변하게 됩니다. 산성이란 매우 독한 것이므로 우리는 곧 죽을 것처럼 괴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체온과 혈압이 상승하는 등 정말 곧 죽을 것처럼 괴로운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것을 사점(死點, Daed point))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그 단계만 넘기면 괴로움은 사라지고 러너쓰하이(Runners’ high)라고 하여 기분이 상승되며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에 이른다고 합니다. 흡사 세상 성패의 이치와 비슷한 것입니다.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보면 대부분이 얼마간 사업상의 어려움 즉 사점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오래한 사람은 좌절하는 경우가 없다고 합니다. 그들은 매일과 같이 죽었다 살아나는 것과 흡사한 경험으로 인하여 정서가 안정되기 때문이지요. 지금은 괴로워도 시련을 이기고 나면 즐거운 날이 올 것을 알게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취미생활을 한다거나 여가를 즐길 때 운동을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중국의 속담에 ‘집안이 가난하고 돈이 없다면 공부를 열심히 하여 높은 관직을 얻도록 하고, 부유한 가정이라면 자식에게 예체능을 가르쳐 유명인이 되도록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교육의 목표는 21세기를 맞이하여 강조되는 지식, 정보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 방법을 통하여 신지식을 습득하고 개인의 소질과 능력 및 특성을 존중하는 <여러 줄 세우기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박세리선수는 골프 한가지를 잘하여 유명인으로 많은 돈을 벌고 있으며 이세돌, 이창호씨는 바둑만을 잘 두어 돈과 명예를 함께 얻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요즘 월블던테니스대회에서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17세의 러시아 소녀 마리아 샤라코바라는 선수는 신데렐라처럼 등장한 세계적 톱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성공은 이미 충분히 보장되어 곧 재벌과 같이 많은 돈을 벌 것입니다. 한가지 방면에서 잘하는 사람을 키운다는 것이 바람직한 시대라고 할만하지 않습니까? 우리 자녀들 중 운동에 선천적으로 근육체계가 남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즉 장거리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는 ‘백근’이라는 근육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인간의 근육은 선천적으로 ‘적근’과 ‘백근’을 타고 난다고 합니다. ‘적근’이란 말고기처럼 붉은 색을 띠고 장거리 달리기에 적합하며 ‘백근’이란 개구리 뒷다리처럼 하얀색이며 순발력이 매우 뛰어난 근육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의 담임교사나 체육교사들은 반에서 항상 달리기에서 일등을 한다든가 공던지기를 가장 멀리한다든가 제자리멀리뛰기를 다른 사람보다 기록이 월등한 사람이라고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뭐 특별한 기술과 재능을 가져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백근’을 가진 사람이라면 운동을 해볼 만 합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운동을 좋아하여 하고자 하고 열정을 가진 지도자가 있고 부모님들이 도울 수 있다면 성공의 가능성이 다른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유명선수가 된다면 그야말로 성공 중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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