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그토록 끌어내리지 못하여 안달하는
세상살이 속의 전생의 원수와 사탄의 도우미들이여!
나는 이제 죽었다고 생각하라!
나는 나의 권리와 이익과 생활을 모두 포기하노라,
나를 가두어 두려면 그리하도록 하라.
그러나 이미 죽은 목숨을 잡아아 두어 어디에다 쓰겠는가?
나는 죽었다, 죽은 사람처럼 그리도 휭한듯 행동하라.
마음은 달아나고 진리는 죽었으며, 욕구는 사라졌도다.
육체의 욕심과 세상의 이익도 별볼일 없도다.
그저 죽은 뒤의 한가로운 수많은 날들 앞에 맨살을 드러낸
발거숭이의 몸으로 마음을 버리고 명예를 모두 벗어 버렸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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