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을 하며 여러 가지 미국의 다른 문화를 배웠지만
매우 기억에 남는 것 중에 하나는 미국 사람들의 ‘여유’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놀이 동산에 갔는데 무슨 놀이 기구
하나를 타려면 줄이 너무 길어서 어떤 것은
30분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초조하거나, 지루해 하거나, 불평하거나, 조급해 하는 기색은
전혀 없이 오히려 그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즐기며 앞 뒤에
줄 서 있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농담을 건네며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참 색다른 느낌을 받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인생 가운데 이런 기다림의 시간은 불가피 합니다.
어차피 겪어야 하는 고통의 시간이라면 그 시간이 고통이
되지 아니하도록 마음과 생각을 바꾸어서 그 기간이 허비되지 않고
오히려 내가 성장하고 새로워 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오히려 가치 있는 기간이 될 수 있습니다.
고진감래라는 고사 성어가 있습니다.
문자 그대로 풀이 하면 쓴 것이 지나면 단 것이 온다는 뜻입니다.
프랑스의 철학자 장자끄 루소의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라는 명언과 일맥 상통하는, 인내의 유익을 말해 주는 속담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그들이 인생에서 누구나 겪게 될 고통과 기다림의
시간을 잘 인내해서 단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 축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엔젤라 김,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Email: angelagrou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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