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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감로수(甘露水)의 실체

by 법천선생 2015. 12. 23.

 

수행자는 일차적으로 입속이 마르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는 금기사항(?)일 수 있어야 한다.

 

아주 열심히 수행한 사람이라면 늘 입안에

달디단 침이 하나 가득 고이게 마련이다.

 

또한 긴장되는 일이 있다고 해도 명상을

아주 많이 하고 늘 감사한 마음이 가득한

사람은 절대로 입안이 마르지 않으리라,

 

예를 들어 그가 강연을 하기 위하여 수많은

청중들 앞에서 긴장으로 입안에 침이 바짝 마른다면,

그는 아직 진정한 수행자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명상을 하거나, 등산을 하거나 목이 마르다는

느낌이 든다면 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증거다.


왜냐하면 입안에서 분비되는 침과 눈물과

두뇌속의 뇌내호르몬, 행복호르몬의 생성,

분비기제가 아주 비슷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무리 격렬한 육체적인 일이나 운동을 하더라도
목마름이 없는 것이 수행자의 참모습임을 알아야 한다.


9년동안이나 면벽참선을 하여 유명한 달마대사는
입 속에 가득 고인 침을 식사대용으로 단식을 하여

확실한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 갔다는 말이 있다.

 

신선도에서는 입안에서 분비되는 침을 감로수라하여

아주 중시하며 이것의 맛과 분비량과 느낌으로

수행경지를 가름하는 아주 좋은 잣대로 삼기도 한다.


입에서 감로수가 샘솟는다면 수행이 제대로

올바른 길로 들어섰음을 표시한다고 말해준다.

침의 여러가지의 맛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달디단 맛, 쓰디쓴맛, 그리고 무미 즉 맛없음이다.


단맛은 건강한 사람의 침인 동시에 수행을 제대로

하여 신체 내부에 부교감신경이 제대로 작동하는

올바른 수행자의 달디단 침을 나타내는 것이다.

 

쓰디쓴 맛은 병약한 사람이나 수행의 방향이나

생각의 수준이 잦거나 잘못된 사람의 침 맛이다.
전혀 아무런 맛이 없는 무미는 중간의 수준에 속한다.


입안에서 달디단 침이 나오는 것이 옛사람들이 말한

그야말로 '감로' 를 얻은 사람이라는 뜻이기도 한 것이다. 


심지어는 깨달음도 '감로' 에서 비롯한다고 했을 정도다.

입에서 단침이 샘솟게 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


마음을 바로 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고 숨을 바로 쉬면서
혀끝을 입천정에 밀착시키는 것이며 내면의 신성에게

언제, 어디서나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 주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