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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성공

밀레의 명화, '만종'의 숨은 감동적 이야기

by 법천선생 2018. 11. 12.


장 프랑수아 밀레가 그린 명화 '만종(晩鍾)'은

프랑스의 보물이자 자존심이고 자랑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전 백화점 소유주였던

알프레드 쇼사르가 80만 프랑에 이 작품을 구입해

루브르 박물관에 기증한 후 한번도 거래된 적이 없었던

'만종'은 값을 매긴다는게 불가능한 보물이다.

 

그러나 작품이 처음 만들어진 1860년 당시 밀레는

물감을 살 돈조차 없는 가난한 화가에 불과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화상 아르투르 스테반스가

그림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1000프랑을 지원한다.

 

이 1000프랑으로 탄생한 그림이 바로 '만종'이다.

이렇게 탄생한 만종은 100년 만에 80만 프랑

값어치를 얻었고 그로부터 또 100년이 지난 지금

프랑스의 자존심이자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보물이 됐다.

 

1000프랑을 지원한 것이 국부(國富)를 일구어낸 것이다.

루브르에 돌아오기 전 '만종'은 미국 아메리카

미술협회에 팔렸다.

 

프랑스 측은 국회와 행정부는 물론 모금활동까지

벌여가며 '만종'이 미국에 팔리는 것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부자나라 미국 을 당할 수는 없었다.

프랑스가 자존심이 상한 채 주저앉아 있을 무렵

백화점 재벌 알프레드 쇼사르가 미국에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고 '만종' 을 다시 사들인 것이다.

 

쇼사르는 이 그림을 개인 자격으로 소유하지 않고

루브르에 기증했다.

 

예술의 가치를 알아본 쇼사르 가 없었다면 '만종'은

지금쯤 미국 어느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을 것이다.

 

이 그림은 '이삭줍기'와 더불어 많이 알려진 그림 중

하나다. 그림을 보면 하루 일을 마치고 농부 부부가

교회 종소리를 들으며 기도하는 평화로운 그림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이 그림에는 슬픈 이야기가 숨어있다.

농부 부부가 바구니를 밭밑에 놓고 기도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 바구니가 감자씨와 밭일 도구를 담은

바구니로 알고 있다.

 

그런데 사실은 그 바구니에는 씨감자가 들어있던 게 아니라

그들의 사랑하는 아기의 시체가 들어있다.

 

그 시대 배고픔을 참고 씨감자를 심으며 겨울을

지내면서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아기는 배고픔을 참지못해 죽은 것이다.

죽은 아기를 위해 마지막으로 부부가 기도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 '만종'이다.

 

왜 그림 속의 아기가 사라졌을까?

이 그림을 보게 된 밀레의 친구가 큰 충격과 우려를

보이며 아기를 넣지 말자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밀레는 고심 끝에 아기 대신 감자를 넣어 그려

출품했다. 그 이후 이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채 그저

농촌의 평화로움을 담고 있는 그림으로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