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도 나를 보고는 이미 저승으로 갔으니
의학적인 처치를 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는 직계가족의 동의가 있어야 치료든
시술이든지를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장 선생은 그 말에 화가 나서 의사와 다투었다.
그는 직계가족이 도착하려면 시간이 한 참
걸릴 텐데 그러면 환자를 살리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며 화를 냈다.
그 대화를 듣고 있던 나는 조그만 마음에 그만
전심(專心)으로 염불하는 것을 잊어버렸다.
그때 내 옆에 있던 사람은 장 대표 한 사람뿐이어서
염불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고, 따라서 부처님의
가피를 받을 수 없었다.
당시 나는 정말로 참담한 심정이었다.
즉시 나는 내가 깊은 곳으로 떨어져 내려가는 것을 느꼈다.
구름 비행기를 탄 것 같이 빠르게 줄곧 떨어지는데
마치 한빙지옥에 이른 것 같았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 어둡고 추웠다.
온 몸을 칼로 베는 것처럼 고통스러웠다.
그때 내가 느낀 감각을 표현하자면, 경전에 이른 것과
같이 ‘바람칼로 온 몸을 도려내는’ 것이었다.
다행히도 평소에 염불을 열심히 해온 공덕이
있어서 위기일발의 시점에 선근이 작용하였다.
이렇게 고통스러운 가운데 염불 일념이 문득
떠오른 것이었다.
슬프게 한 구절의 ‘아미타불’을 토해내었다.
나중에 들었는데, 이때 내가 한 염불소리가
커서 병원사람들이 모두 들었다고 한다.
참으로 불가사의한 것은 그 즉시 눈앞에 조그마한
광명이 나타났다.
곧이어 다시 ‘나무아미타불’을 염하자 그 공명은
앞에서 더 크게 커졌다.
그러자 몸이 가벼워졌고 눈을 뜨고 다시 깨어나게 되었다.
사람들의 휘둥그래진 눈을 보면서, 나는 내가 저승의
귀신문에서 나와 죽음에서 벗어난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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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책<염불수행대전> p137~139p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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