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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성공

전염병도 공덕을 쌓은 집에 들어 가지 않는다고?

by 법천선생 2022. 9. 1.

조선시대 때 경상도에서 일어났던 스토리이다.

새해 첫날, 즉 설날 아침 문을 나서려는 '강송인'

이라는 사람은 이웃에 계시는 집안 어른들과

이웃 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리려 대문을 나가다가,

 

아주 체격이 크고 근육질의 눈매가 흉악하게 생긴

흉측한 귀신들이 눈앞에 여럿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평상시 침착하고 담이 큰 강송인은 그 귀신들에게

무슨 일로 이곳에 왔는 지를 겁도 없이 침착하게 물었다.

 

그러자, 가장 흉악하게 생긴 귀신들의 대장이 말하길,

우리들은 귀신들 중에서도 역귀, 즉 전염병을 퍼트리는

일을 하는 귀신이라고 말하며, 새해 첫날인 설날을

맞아 전염병을 퍼트리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것이다.

 

그러자 강송인은 당연히 집안 식구들이 걱정되어 물었다.

'그렇다면 우리 집에도 그 병에 걸리는 사람이 있소?'

 

역귀 대장이 즉시 대답했다. '없소!'

 

많은 사람들에게 전염병을 옮긴다는 귀신들이 왜

우리 집만 병든 사람이 없다고 하는지 이상하게 여긴

강송인은 역귀 대장에게 다시 조용히 물어보았다.

 

'우리 집만 없는 그 이유가 무엇이요?' 역귀가 말했다.

'당신 집안은 조상 3 대 때부터 계속 덕을 쌓고 선행을

해서 우리가 당신 집안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이요.'

 

그러니 당신 집안사람들 중에는 병에 걸릴 사람은

당연히 없을 것이오.'

 

아니나 다를까 그해 마을에는 역병이 크게 유행했고

강송인과 그의 가족들은 모두 무사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