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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감사훈련

사랑의 씨앗을 뿌린 사람 이야기

by 법천선생 2024. 5. 21.

20대 중반의 사장이 낡은 트럭 한 대를

끌고 미군 영내 청소를 하청 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물건을 실어서 인천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외국 여성이 길가에 차를 세워놓고

난처한 표정으로 서있었다.

 

지나치려다 차를 세우고 사정을 물어보았더니

차가 고장이 났다며 난감해 했다.

 

그는 무려 1시간 30분 동안이나 고생해서

차를 고쳐주었다.

그랬더니 외국 여성은 고맙다면서 상당한

금액의 돈을 내놓았다.

 

하지만 그는 그 돈을 받지 않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정도의 친절은 베풀고 지냅니다."

그러면 주소라도 알려달라고 조르기에 할 수

없이 주소를 알려줬다.

그 다음날 그 외국여성은 남편과 함께 찾아왔다.

그 남편은 바로 미 8군 사령관이었다.

 

그녀의 남편인 미 8군 사령관은 그에게 직접

돈을 전달하려 했다. 그는 끝내 거절했다.

"명분 없는 돈은 받지 않습니다. 꼭 저를 도와

주시려면 명분 있는 것을 도와주십시오"


"명분 있게 도와주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저는 운전사입니다. 그러니 미 8군에서 나오는

폐차를 저에게 주시면 그것을 수리해 사업을

하겠습니다."

사령관으로서 그것은 일도 아니었다. 고물로

처리하는 폐차를 주는 것은 어려운 부탁도

특혜도 아니었다.

한진그룹은 이렇게 해서 시작됐다. 이 이야기는

조중훈 회장의 실화다.

 

오늘날의 한진그룹은 조중훈 회장의 "명분 없는

돈은 받지 않는다"는 철학과 댓가를 바라지 않는

배려, 사랑의 씨앗을 뿌린데서 비롯된 것이다.

좋은 인맥은 내가 먼저 베풀어야 형성된다.

베풀면 돌아온다. 상대의 가슴에 사랑의 씨앗을

뿌리면 그 사람 가슴속에서 씨앗이 자라게 된다.

사랑의 씨앗은 곳곳에 많이 뿌릴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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