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주인은 매일 같이 자신의 집
담벼락에 너무 많은 자전거들이 세워져 있자,
고민을 하다 담벼락에 자전거를
세워놓지 말라는 경고문을 붙였다.
하지만 경고문도 별 소용이 없자,
주인은 부탁의 글을 써 놓기도 하고
온갖 협박의 글을 써 놓기도 했지만
이 역시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궁리 끝에 집주인은 기발한
글을 써 붙였는데 그 후로 담벼락의
자전거는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
'
.
.
.
'여기 세워진 자전거는 모두 공짜입니다.
아무거나 마음대로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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