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경행 중에 그의 명상 스승이었던
자비로우신 선지식과 함께 동행을 했다.
그러나 자비로운 선지식에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을 때, 선지식께서는
그것은 그가 경험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아무 해결책을 줄 수 없다고 말할 뿐이었다.
석지식께서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네 마음은 아주 빠르게 시시각각 변화하여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중이다.
즉, 어느 순간 하늘로 높이로 마냥 치솟는가
하면 또 어느 순간에는 땅속으로 치닫는다.
그리고 거대한 대양에서 소용돌이치다가
또다시 하늘로 높이 마구 날아가며 요동을 친다.
도대체 누가 있어서 그러한 요동치는 요란한
복잡다난한 마음을 감히 다 잡을 수 있겠는가?
너 스스로 생각해 보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와 같은 충고에 따라 제자인 송문은 오로지
자신의 끈기 있는 스스로 노력에 의지해야만 했다.
장애물이 나타나면 그것을 스스로가 최종적으로
그것을 극복해낼 수 있을 때까지 홀로 아주 힘든
고민과 숙고의 아주 오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제자 송문이 체험한 선지식의 성격은 지극히
조용하고 그 어떤 일에서도 침착했다고 한다.
선지식께서는 독특하게도 명상 중에 몸이 꽤나
높이 떠오르는 놀라운 공중부양을 할 수 있었다.
좌선을 하는 동안 선지식께서는 때때로 자신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을 느꼈고, 이러한 체험
때문에 그는 스스로도 놀라서 그걸 반신반의했다.
한번은 이러한 느낌이 무엇인지 스스로가 알아
내기 위하여 선정에서 벗어나 눈을 떠보았다.
그 때 그는 마루바닥에서 1미터나 높이 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선정에서 순간적으로 벗어났기
때문에 곧 바닥으로 털썩 아프게 떨어졌던 것이다.
이러한 타박상 때문에 며칠동안 엉덩이가 아팠다.
다음 번에 명상중 공중부양은 좀 더 신중을 기했다.
이번에는 명상중 공중부양하고 있음을 느꼈을 때,
선정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도록 마음 챙김을
단단히 하며 고요하게 아주 슬며시 눈을 천천히 떴다.
그 결과 내 자신이 정말로 마루바닥 위에 꽤나
높이 확실하게 떠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
한번 더 확인하기 위하여 그는 작은 오두막집의
짚으로 이어 올려진 초가지붕 사이에 작은 물건을
하나 끼워 놓았던 것이다.
그가 다시 명상중 공중 부양하고 있음을 느꼈을 때,
다시 한번 주의 깊게 마음 챙김을 하며 선정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천천히 그 물건을 손에 쥐었다.
천천히 마루바닥으로 내려온 후, 손에 물건이
쥐어져 있음을 보고서야 자신이 정말로 선정
중에 공중에 꽤나 높이 떠 있었음을 확신했다.
물론 이러한 공중부양은 자기가 원할 때마다 매번
일어나는 것은 자유롭게 조절되는 상태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러한 물질적인 증거가 되는 공중부양이
명상 중에 가끔은 일어난다는 사실의 증거가 되었다.
그러나 이 점을 제외하고는 스승인 선지식께서는
자자인 송문과 달리 마음이 빠르게 변화하거나
갑자기 생각과 말과 행동들이 돌발적이지 않았다.
따라서 송문의 수행의 양식은 굉장하지도 위험하지도
않았고, 그만큼 선정의 근원과 결과에 대해 이해가
깊지도 못했던 상태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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