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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스크랩] 생각하면 기분 좋아지는 추억

by 법천선생 2006. 10. 6.
어릴 때, 지나는 나를 이쁘다고 하시며
새빨간 사과를 주신 어여쁘셨던 아주머니!

저는 그 사과를 받아들고는 너무나 기뻐
먹고 싶은 충동을 참지 못하여 사과는 먹었으되

그 껍질은 버리지 못하고 어머니에게
큰 자랑거리마냥 한참동안 자랑했어요.

연세로 추정해보건데 이미 고인이 되셨을 법도 하지만
아주아주 좋은 곳으로 가세요.

풀냄새, 벌래소리 솔바람소리 가득하던 외갓집,
오지랍물 흘러나오는 외양간을 지나
외가집 앞에 서서 할머니를 부르면
온 식구들이 맨발로 뛰쳐나와 나를 껴앉고
반겨주시던 외가집, 그 할머니가 벌써 95세입니다.
100세 이상 건강하실겁니다.

어려운 상대팀을 힘겹게 격파하고
너무나 기뻐 그저그저 펄쩍펄쩍 뛰었던 추억,
지금도 그때 받았던 지도자 상패가 그 시절을 기억나게 하네요.

스승의 가피를 느끼며 뜻모를 눈물을 흘릴 때,
우리는 깊은 심연으로 들어간 영혼의 아름다운 소리를 듣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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