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힘은 이렇게 대단합니다.

사랑의 힘은 이렇게 대단합니다.
벌써 두 달을 넘기고 있는데도

꽃이 시들지 않고 있습니다.

화분도 아니고 화병에 꽃아 둔 꽃이

이처럼 생생할 수 있는 것은 꽃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 꽃에게

인사를 건네고 물을 갈아주고

영양분이 될 만한 차 찌꺼기를 넣어줍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쉼 없이 대화를

나눈다고 합니다.

이렇게 관심과 사랑을 주기에 꽃은

생명을 하염없이 연장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일을 보면 우리가 얼마나 엉터리

같은 사랑을 하고 있는지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미명아래 행해지는 상대방에

대한 억압과 강요가 폭력이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아가지요.

가끔씩은 사람의 사랑방식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홀로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