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개념

'천상의 음악'이라고?

법천선생 2024. 6. 7. 15:07

모든 종교의 경전에서 천상의 음악에

대하여 한결같이 여러가지로 언급한다.

 

이를테면 기독교에서는 ‘말씀’이라 하기도

하고, 진정한 복음을 말하는 바이기도 하다.

 

힌두교에서는 ‘샤브드(shabd)’라 표헌하며,

<장자>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있는 ‘천상의

음악’, 그리고 <도덕경>에서는 ‘도’라고 한다.

 

 이 여러가지로 표현되는 천상의 음악은

신의 왕국에서 직접 오는 단 하나의 참된

가르침인 것이니, 분별이 필요없는 것이다.

 

그것은 우주적인 사랑인 것이고 가장 위대한

지성의 소통 수단으로서의 언어라는 것이다.

 

모든 가르침은 고요한 침묵의 소리에서 나오고,

모든 언어는 이 우주적인 언어에서 나온다.

 

그래서 이 길을 가는 높은 경지의 수행자들은

영혼의 영역에 있는 모든 언어를 말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스승의 경지이며, 이렇게 신의

왕국의 언어에 통달한 자가 바로 스승이 된다.

 

그림자와도 같은 이 세상을 초월해 있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무소부재하며 사람을 이 우주에서

가장 완전한 존재가 되게 하는 이 놀라운 지혜가

사람들 누구나 모두 마음속 안에 잠재되어 있다.

 

단 수행자가 자기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다시

기억해 내기를 간절히 열망한다면 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