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욕자극

영락 거사가 체험한 '공업'의 진실

법천선생 2025. 1. 2. 06:19

몽중에 부처님과 대화를‍ 나눈 뒤에‍

영락 거사는 졸음이 몹씨 쏟아져서‍

잠이 들었는데,‍ 더운 여름철이었기에

그의 팔과 다리를 모기들이 마구 물었다.

 

영락 거사는 비몽사몽간에‍ 손으로 철썩

때렸고‍ 그 바람에‍ 모기들이 죽었다.

 

영락 거사는 팔 다리 위에 날아 왔던

자신을 물은 모기들 중에서 일부 모기들을‍

그렇게 때려서 죽게 했던 것이다.

 

그러자 다시 몽중에 부처님께서 물었다.

영락아, 너는 왜‍ 모기들을 죽였느냐?」‍

그가 말했다. '아프게 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부처님께서는 다시 물었다.

'몇 마리의 모기가 너를 물었느냐?

한두 마리나‍ 세네 마리뿐인데‍ 너는 수십

마리의‍ 모기들을 다 죽였다!

 

너를 문 모기와‍ 물지 않은 모기를‍ 네가

구별할 수‍ 없었던 것처럼‍ 나도 죄를 범한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구별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속담에 이르길‍ '숲에서 맹렬하게‍

타오르는 불은‍ 나쁜 나무와 좋은 나무를‍

동시에 태운다고 한다.

 

마르고 썩은 나무와‍ 살아있는 나무를‍

다 태워버린다'고 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공업의 진실인 것이니 우리

모두 열심히 나라를 위하여 염불기도할

시급한 때라고 생각한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