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중음신 상태의 염불
법천선생
2025. 1. 7. 16:58

중음세계가 아무리 험해도 아미타불만을
부르면 벗어날 수 있는가?
성불하기에 가장 쉽고 빠른 길은 밝고
깨끗한 마음으로 아미타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다.
중음신에게 보이는 온갖 밝은 빛, 기쁨과
성냄에 모습을 나투는 여러 성상과 나찰,
맹수, 우박 같은 현상들은 모두 스스로의
의식이 바뀌어 나타난 모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살아 있을 때 중음세계를 이해 하지 못하고,
죽어서 위에서 말한 여러가지 경계를 만나면,
그런 경계들의 참모습을 알지 못해 자성불을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구제할 기회를 놓쳐
윤회의 구렁텅이로 떨어지고 만다.
이와 같이 참으로 위험한 상황속에서도 만약
지극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을 염불하고 서방정토에
태어나기를 간절히 구하면 문득 허망된 의식의
흐름이 끊어지고 변화해 나타난 허망한 경계들이
사라진다.
아미타불은 결코 스스로 세운 서원을 저버리시는
일이 절대로 없다.
부르는 소리를 따라 바로 오시고 이끌어 정토에
태어 나신다.
부르는 중생이 비록 삼천대천 세계의 큰 불로
가득찬 곳에 있다 하더라도 아미타부처님의 원력을
타고 활활 타는 불꽃바다을 뛰어넘어 정토에
태어나 바로 깨달음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