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욕자극

신을 만난 놀라운 체험

법천선생 2025. 2. 26. 16:21

나는 어떻게든 명상을 해보려고 앉았다.

하지만 할 수 없었다. 절망감에 사로잡힌

나는 침대 위에 털썩 드러누웠다.

 

바닥을 보며 엎어진 상태로 나는 기도하기 시작했다.

 "신성한 영이여, 저는 어찌 해야 합니까?"

 

잠시 후 갑자기 휘황찬란한 광휘를 발하는

태양이 내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것은 더욱 커지고 밝아졌다.

신성한 존재가 그것으로부터 발산돼 나왔다.

 

숨이 턱 막혔다. 나는 얼굴을 바닥을 향한 채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뒤통수를 통해 그 초월적인

이미지가 보였다.

 

거기에 지붕은 사라지고 없었다.

오로지 아름다운 푸른 하늘과 맥동치는

이 거대한 빛의 구球만이 나를 향해

충돌할 듯 곧바로 돌진해 왔다.

 

그 광휘로부터 외침 소리가 들려왔다.

"나를 봐라!" 그 소리는 천상 위로 크게

메아리치고 있었다.

 

전에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였다.

그렇다. 오, 나는 권능의 영을 보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바로 그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그 광휘는 동쪽을 향하더니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있었다.

 

저 멀리서 그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처음 나는 평화를 가지고 왔다.

그러나 만일 인류가 나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나는 불을 가지고 올 것이다."

 

환영이 바뀌기 시작했다.

찬란히 빛나는 주홍색 구가 광대한 우주의 심연으로부터

서서히 지구 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저것은 다른 별인가?

나의 의식이 몸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나는 여전히 엎드려 누운 상태였다.

일어나 앉아야지!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모든 것이 투명하게 보였다.

 

심지어 나의 몸조차도! 내 자신의 존재는

그 자체로 의심덩어리였다.

 

나의 환영은 모든 것을 투과하고 있었다.

그것은 내가 보는 모든 것들의 내부를

비추고 있는 듯이 보였다.

 

나는 이제까지 살면서 그런 환영을 일찍이

본 적도 상상한 적도 없었다.

 

그것은 그리스도였고, 모세가 만난 ‘스스로 있는 자’였다!

백열처럼 빛나는 그 찬란한 광선이 내 몸의

모든 세포들을 건드렸다.

 

내 머리의 내부가 작은 별들의 바다로 충만했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도 모든 것을 꿰뚫는

저 광선들이 여전히 보였다.

모든 아버지들 중의 아버지가 나의 기도에 응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