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욕자극

장마 속의 사투 염불가피

법천선생 2025. 3. 1. 11:00

 

어느 날 저녁, 나는 도반네 집으로 함께

염불하고 이야기 하러 갔다.

 

그날은 비가 왔다. 그러나 우리가 염불을

끝내고 비도 그쳤을 때는 약 11시경이었다.

 

집으로 가는 도중에 나는 물로 뒤덮인 도로에

이르렀다. 도로의 물이 얕아서 나는 그곳을

통과해서 차를 계속 몰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곧 나는 차를 가로지르는 급류를

느꼈고, 물이 문 안으로 새어나오기 시작하자

그때 엔진도 멈추어졌다.

 

내 차가 급류에 의해 멀리 옮겨지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매우 놀라서 도움을 청하려고

부처님께 반복적으로 간절히 기도를 했다.

 

그때 차가 물살에 의해서 빠른 속도로 멀리

밀려났고 깊은 계곡 속으로 빠지고 있는 것 같았다.

 

점점 더 물이 안으로 들어왔고 차는 이제 강한

파도에 흔들거리고 있는 보트 같았다.

 

나는 공포에 질린 채 울었다. 그리고 나의 어린

아이에 대해 생각했다.

“부처님, 나는 돌보아야 하는 어린아이가 있어요!”

 

차는 도로로부터 점점 더 멀리 표류하고 있었고

차는 거의 물에 잠겼다.

 

그때는 한밤중이고 어두워서, 만일 차가 이처럼

계속 밀려나간다면 물속에 있는 내 차를 발견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기적적으로, 차는 마치 거대한 돌에 걸린 것처럼

표류하는 것을 멈추었다.

 

그래서 나는 창문을 내리고 손을 흔들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다. 잠시 후에 경찰차들, 구급차

그리고 헬리콥터가 잇따라 나타났다.

 

나는 잠깐 동안 차 안에서 기다렸다.

올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창문을 열고서 도로로 올라가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나는 완전히 물에 젖었고 바람은 너무나

차가워서 차 안에 머물기로 했다.

 

수시간 동안 물속에 그대로 있다가 내가 다시

창문을 열었을 때, 누군가가 나에게 외쳤다.

 

차 안에 그대로 있으라고. 나는 거기 있는 모든

사람이 도우려고 애쓰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약 1시간 30분 후에, 한 구조원이 헬리콥터 아래로

내려오고 있었다.

 

그는 뒷 창문을 깨뜨리고서 내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도왔다.

 

그는 한손으로 나를 잡았고 헬리콥터가 더

가까이 왔을 때 다른 한손으로 헬리콥터의 밧줄을

잡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는 세 번이나 실패했다. 그리고 그 순간에 나는

수영을 못 하기 때문에 물속에 떨어진다면 분명히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오랜 시간 동안 물에 젖어 있었고 물은

지독하게 차가웠다.

 

그때 나는 부처님의 명호를 계속 암송했다.

나는 말했다. “부처님, 나를 위로 올려 주세요.”

즉시 헬리콥터는 더 가까이 왔고 나는 안전하게

땅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