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 체험한 기감
내가 전에 근무하던 직장에서 있었던 실화이다.
나는 그때 부친이 중풍으로 쓰러져 우측반신 마비와
더불어 말을 못하는 중병에 시달리고 있던 때였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던 아내의 성심을 다한 기도 덕분에
곧 돌아 가실 것만 같았던 부친은 건강을 찾게 되어
단지 말씀을 못하시고 걷지는 못하셨어도 건강을
많이 회복하게 되었다.
아내의 열성적인 기도는 아들인 나로 하여금 되게
미안한 감정이 들게 하였으며 나도 무언가를
해야 하겠다는 욕구를 충동질하기에 충분 하였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중국기공 치료법은 당연히 나에게
가장 적절한 수행법이며, 또한 부친의 질병 치유법이기도 하였다.
당연히 나도 열성을 다하여 기공수련에 들어 가게 되었다.
그 치유방법은 손바닥의 노궁혈로 기를 발사하여 전신의
사기, 병기를 발끝으로 끌어내어 땅속에 묻어 버리는
'불수회춘'이라는 치유법이 주를 이루고, '신선일파조'라고 하여
손끝에서 발사되는 기를 이용하여 국소부위의 병반을
찝어 내어 버리는 수법도 사용하였다.
그렇게 정말 최선을 다한 수련과 치료 덕분에 부친의
전신에서는 병기와 사기가 모두 다 사라지게 되었다.
그래서 4년을 건강하게 사시게 되었다.
이런 과정은 비단 환자를 치유하는 것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본인의 공력향상에 크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나도 몰랐지만 나중에 알게 되었다.
내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떨어진 춘천에 가서 이 기공을
배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이상하게도 그들이 나를 보면
유난히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었다.
사실 나는 그때까지도 나는 전혀 내가 공력이 높다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고 남들의 시선에는 전혀 관심조차 없었다.
또한 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은 공력을 소유하게 된
사람이라는 것을 정말로 모른 것이다.
이때 이러한 상태에 있던 나를 정신적으로 사모(?)했던
같은 직장내의 여성이 있었는데, 어느날 밖에서 들어와보니
정말로 놀라운 기운이,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신비한
사랑의 기운이 약 10미터 전방에서부터 나에게 엄습해
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 황황홀홀한 사랑의 기운은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러한 신성한 기운이었다.
물론 그 여성과는 전혀 육신적이거나 대화로서마저도
사회적인 사랑을 주고 받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녀가 뿜어낸 사랑의 기운이 그토록 강력함에
사람의 무한한 능력에 다형 이야기 하려는 것뿐이다.
이 사랑의 기운이 주위를 덮고 나라를 덮고 지구를 덮고
우주를 덮는다면 아마 그것이 바로 해탈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