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염불삼매 체험 후 얻은 득력 이야기: 미타행자추천
염불삼매 체험 후 얻은 득력 이야기: 미타행자추천
어떤 수행이든지 처음은 어려움이 따르는 법이다.
칭명염불을 우렁차게 했더니, 7일이 못 가서 목이
착 가라 앉아 푹 쉬고, 또한 심하게 아프기까지 했다.
그래도 계속하니 15일이 지나니까 목 상태가 조금씩
풀리면서 기도가 좀 순조로워지면서 꿈에도 변화가
서서히 시작이 되었다.
지금도 생생한 꿈은..... 꿈속에서 나의 몸 구석구석이
아주 징그러운 벌레가 꽉차 있는데 여기저기서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동시에 들리는 듯하면서 하는 말이
"저 나쁜 영향의 벌레들을 빨리 잡아내어야 한다고....
어떤 사람은 "벌레를 없애기는 좀 늦은 게 아닌가"
이런저런 생각들로 설왕설래 하다가 꿈이 깨어났는데
지금도 꿈속에서 본 벌레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그 후 50일이 지날 때쯤 다시 처음 꿈과 거의 같은 꿈을
꾸었는 데, 많던 벌레들이 다 없어지고 3마리만 남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런 꿈은 확실한 업장 소멸의 상징,
예전에 대율사 스님이신 자운 스님께서 자나 깨나 쉬지
않고 기도에 몰두를 하다가 몸이 쇠약해져서 주변에서
다들 회복이 정말로 어렵겠다는 말까지 많이 들었는데 ,
어느 날 비몽사몽 간에 몸속에 엄청 큰 벌레가 있던 것을
어떤 사람이 손으로 집어서 버리는 경계를 경험하고
몸이 씻은 듯이 완쾌하셨다는 기도 체험 사례도 있다.
이렇게 기도를 하던 20일경쯤에, 오후 2시에 기도를 들어가면
4시에 나오는데, 그날 따라 1시간 정도가 지나면서
몸과 마음이 너무 편하고 기도 집중이 잘 되어서 오늘은
시간과 관계없이 하는 데까지 해보자는 심정으로 기도를
하던 중, 어느 순간 시간과 공간의 인식을 초월해서 나무
아미타불 기도 속으로 무의식 중에 깊이 빨려 들어가게 되었다.
분명하게 큰 소리로 나무아미타불 명호는 끊임없이 염하고
있고, 생각은 확실하게 깨어 있으면서, 거의 망상이 없이
시간이 흘러가는데 어두워지는 것도 인식하지 않고 기도에
매진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망상이 크게 일어서 이제
그만두려고 시간을 보았더니, 어느새 새벽 2시가 되어 있었다.
무려 12시간을 염불 기도 삼매 속으로 빠져 들었던 것이다.
그 후로 마음만 먹으면 5시간 정도의 나무아미타불 연속적인
염불 정근은 어렵지 않게 되었다.
우리는 무엇이던 꾸준히 정진을 하고 있으면 어느 순간 삼매를
체험하면서 수행의 결정적인 진보의 변화를 스스로 맛보고,
그러면 세상을 보는 안목이 넓고 깊어져서 존재하는 자체가
행복이라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되고, 부처님 진리에 대한
확신이 생기는 관계로, 이때부터는 퇴굴치 않고 공부를 해나가는
정견의 단계가 되는 것이다.
[출처] 염불삼매 체험 후 얻은 득력 이야기: 미타행자추천|작성자 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