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욕자극
죄를 많이 지었어도 염불 하면 왕생하는가?
법천선생
2025. 4. 15. 19:57
죄를 지어 지옥에 떨어질 이가 어떻게
아미타불을 부르는 한 생각으로 무서운
인과의 촘촘한 그물을 벗어날 수 있는가?
아미타불을 항상 생각하고 부르는 일이란
생각처럼 결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결코 우연이거나 뜻밖의 사건이
아니다.
그것은 불가사의한 인연과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공덕의 씨앗이 무르익어야 피어난다.
지옥불앞에서 아미타불을 염불하는 마음이야
말로 무르익은 인연이요 공덕의 끝이 아닌가.
그래서 부처님과 조사님들은 한 결 같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염불하는 공덕은 금강을 먹는 것과 같아서
결코 없어 지지 않는다.”
오랜 세월 전에 길을 가던 한 나그네가
큰 호랑이를 만났다.
나그네는 너무 바쁜 나머지 “나무불!!”하고
외쳤다.
이 한마디의 공덕으로 오랜 세월이 지난 뒤
석가모니의 제자가 되어 아라한과를 이루었다.
염불수행자는 결코 염불공덕을 의심하지 말고
나고 죽음을 생각하는 참마음으로 용맹스럽게
염불해야 한다.
염불이야말로 죽음을 벗어나 해탈에 이르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