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감사염불의 작은 기적
현정화 보살은 어차피 나는 죽을 몸 이제부터
당장이라도 이제껏 늘 그렇게 해 왔던 저주와
원망을 멈추고 기도를 바꾸기로 각오하였다.
무엇을 하든 아주 사소하고 작은 일이라도
부처님께 모두 다 감사하고 억지로라도 무조건
깊이 극한상황까지 감사하며 염불하기로 했다.
“부처님 아무리 생각해도 감사해야 할 일이
없지만, 아무러면 어떻습니까?
좌우지간 무조건 감사합니다. 아니, 딱 하나,
감사할 거리는 감사한 마음을 먹으려고 노력하고
모든 것을 다하여 몸부림치게 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라고 무조건적인 감사기도를 시도 때도 없이
무조건 무지막지하게 시작하며 염불을 하였다.
놀랍게도 그의 기도는 부처님과의 연결되는
감동적 가피로 감사의 문이 열리기 시작하였다.
감사할 거리들이 자기 주변에서 하나 둘씩
생각나기 시작하더니, 점점 더 늘어나 되고
기분은 좋아지고 법희충만한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내죄를 용서 받은 것, 그 동안 아무탈 없이
감사하게 건강하게 살 수 있었던 것, 행복된
가정을 이루게 하신 것, 부모를 모시고 잘 살 수
있었던 것들, 여기까지 순탄하게 살아왔던 것,
좋은 스님과 도반들과 함께 사이 좋게 지내며
좋은 절을 만나 신앙생활 할 수 있었던 것...
그러면서 그의 마음은 점점 더 불타는 듯,
마치 활화산처럼 뜨거워지기 시작하였다.
더욱 더 감사하며 감사 기도를 하게 되니
철천치 원수마저 사랑할 만큼 아주 뜨겁게
열정적으로 감사기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감사하는 마음이 점점 더 자라나
감사로 기도가 깊어지던 어느 날,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부처님이 가피로 머리에서부터 온
몸과 마음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지더니,
단 한순간에 그동안 그를 그토록 괴롭히던
위암말기의 중병이 깨끗히 낳았다는 것이다.
현정하 보살은 눈물을 흘리면서 이 놀라운
감사함의 기도에 대한 감동적인 가피를 이렇게
말하였다.
”감사는 정말로 신비하고도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감사가 암을 고쳤습니다. 감사가 내 인생에
혁신을 주고, 변화를 주고 인생을 새롭게 바꾸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