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개념
치열한 의문을 가지고 명상해야 한다고?
법천선생
2025. 5. 8. 18:18
열심히 명상을 하는 명상가라면
자신이 얼마나 지혜가 자랐는지,
내면에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를
깨닫기 위해서 그것이 육체적으로
좋은 내용의 책을 구해서 본다든지,
정신적으로 자기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에 대하여 아주 치열하게 고민,
숙고해 보는 것도 명상의 일부다.
지적으로 여러 깨친 스승들의 단비와
같은 진리의 좋은 말씀을 많이 듣고
명상하고자 하는 의욕을 북돋우는 것,
등등 여러 가지 도구들을 총동원하여
적극 활용해야 지혜가 자라는 것이다.
현대뇌과학도 진공상태에서는 지혜가
스스로 자랄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렇지 않고, 그저 편안하게 앉아서
오직 자기 영적 체험만을 추구하면서
‘스승님 저는 왜 지혜가 없는 거예요?‘
라고 불평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것이다.
명상을 할 때는 의문을 가지고 명상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그래야 내 자성불이
그것을 가르쳐 줄 것이 아니겠는가?
공부하는 학생들이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가면 반드시 주기적으로 시험을 보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자기가
자신의 학력을 스스로 알 수 있겠는가?
그래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대화를 해
보아야 얼마나 지혜가 자랐는지 알게 된다.
즉 지혜는 반드시 활용해야 자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