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욕자극
가물치와 우렁이의 생존
법천선생
2025. 5. 9. 10:23
우렁이는
자기 몸안에
40~100개의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하면
새끼들은
제어미의 살을
파먹으며
성장하는데
어미 우렁이는
한점의 살도
남김없이
새끼들에게
다주고
빈 껍데기만
흐르는 물길따라 둥둥떠 내려간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본 새끼 우렁이들이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우리 엄마 두둥실 시집가네"
울컥 가슴이 메어 옵니다.
그와 반대로
가물치는
수 천개의 알을
낳은 후 바로 눈이멀게되고 그 후
어미 가물치는
먹이를 찾을 수
없어 배고품을
참아야 하는데,
이때 쯤 알에서
부화되어 나온
수천마리의
새끼들이 어미
가물치가 굶어
죽지 않도록
한 마리씩
자진하여 어미
입으로 들어가
어미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며
어미의 생명을
연장시켜 준다고 합니다.
그렇게 새끼들의 희생에 의존하다
어미 가물치가
눈을 다시
회복할 때 쯤이면
남은 새끼의 수는 10%도 생존치
못하고 대 부분의 어린 새끼 90%
정도의 가물치는 기꺼이 어미를
위해 희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물치를 "효자 물고기"라고 합니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는
우렁이와 같은
모성애를 받고
살아 왔으면서도,
가물치와 같은
효심의 마음과
행동을 얼마큼
이라도 해 왔는지 생각해
보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