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비움과 나눔의 아름다운 수행
법천선생
2025. 5. 16. 05:05
언제든 마음을 바꾸고 '지금 여기'에서
시작한다면, 잔뜩 쌓인 마른 풀이 성냥
한 개비에 타서 사라지듯이,
또는 수백 년 동안 너무나 어두웠던 동굴이
불빛 하나로 환해지는 것처럼, 어제의
모든 잘못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어요.
내 삶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어요.
내 운명은 내 손으로 개척할 수 있어요.
업이라는 건 이미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스스로 그 업을 뛰어넘을 수 있어요.
순간순간 업을 뛰어넘고, 업을 놀랍게 바꿔
나갈 지혜와 복덕을 담은 행동을 하고 있나요?
또, 자기의 마음을 비우고, 가진 것을 나누는
비움과 나눔의 행동을 하고 있나요?
작은 비움과 나눔이 내 삶을 변화시키고
진화시킬 수 있어요.
작은 비움이란,
미워했던 사람을 용서하고,
싫어하던 내 모습을 받아들이고,
기분 나쁜 사람을 이해해 주고,
욕심내던 것을 하나씩 포기하고,
집착하던 사람을 놓아주는 것,
혹은 어떤 대상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
아껴 쓰고 절약하는 것,
소박하고 청빈하게 사는 것,
꼭 필요하지 않으면 사지 않는 것,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견해를 버리는 것,
편견과 선입견을 비우는 것,
옳다 그르다는 생각들을 묵묵히 지켜보는 것,
매일 아침 절을 하는 것,
염불, 독경, 진언, 좌선 수행을 하는 것,
큰스님의 법문을 듣는 것,
불경이나 불서를 가까이 하는 것,
마음을 지켜보는 것,이런 작은 비움들이
내 운명을 바꾸고 내 업을 바꿔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