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화가 일어나는 것’과 ‘화를 내는 것’

법천선생 2025. 8. 21. 04:37

‘화가 일어나는 것’과 ‘화를 내는 것’

화가 일어나는 것은 자기 마음속에서

화가 솟구쳐 오르는 것이고,

 

그것을 바깥으로 표출하는 것은 화를

내는 것이다.

 

화가 일어날 때 자기 자신은 잘 모른다.

화라는 것은 ‘내가 화를 내야지’ 하고

생각을 할 때 일어나는 그런 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렇기에, 화가 마음속에서 솟구쳐 오를

때에는 화를 내는 자신은 자기가 화를

내고 있다는 것, 그 자체를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법이다.

 

모든 생각이 다 마비될 정도로 눈에 보이는

것이 없을 정도가 되었는데도 자기가 화가

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화를 벌컥 밖으로 표출하게 된다.

 

화가 일어날 때, 곧바로 이를 알아차리게 되면,

그 화는 봄날에 눈 녹듯 곧 사라지게 된다.

 

마치 두 개의 부싯돌이 부딪쳐 불이 일어났을 때

옆에 불이 옮겨 붙을 솜이 없으면 그냥 사라지지만,

 

옆에 솜이 있어서 불이 솜에 불이 옮겨 붙으면,

급속히 커져 번져 나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처럼 화는 일어나는 순간에 즉시 알아차리는

것이 화내는 것을 막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법이다.

 

1. 화나는 순간 알아차림 훈련을 해야 한다.

2. 화나는 순간 순간적으로 감각이 마비되어

3. 눈에 뵈는 것이 없게 된다.

 

4. 즉시 알아차리게 되면 즉시

5. 화는 약해지거나 시들어 버린다.

6. 화가 많이 났을 때에는 화가 일어나는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다.

 

 5. 알아채림을 계속하면 지속되던 화가 저절로 사라진다.

6. 화를 참으려 노력하지 말고 화가 일어남을 알아차리고

7. 이런 방법을 관법(觀法), 또는‘위빠사나’라고 부른다.

 

8. 그래도 화가 계속나면 상대의 입장에 서서

상대를 이해하려해야 한다.

9. 화를 냈거나, 화를 계속 참고 있다면 참회의 기도를 하라.

10. 내가 그대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당신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도 있었겠네요.

 

괜시리 내가 내 입장만 고집하여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신을 미워했으니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화나는 마음은 사라집니다.

 

11. 내가 옳다는 것, 즉 분별력을 내려놓는 것이다.

12. 이래도 잘 안되면, 아침에 일어나 하루 한시간 정도

상대방 입장을 헤아리며 참회하는 시간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