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개념

백제 장군 이야기

법천선생 2025. 9. 2. 19:21

 

옛백제에 성격이 난폭하기로 유명한 장창군이라는

용맹하고 기골이 장대한 장군이 있었다.

 

그의 성질이 너무나 난폭하여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에게는 결투를 신청하여 죽을 때까지

싸워 상대를 죽이기도 하는 살벌한 사람이었다.

 

그러니 주변 사람들은 누구나 그를 두려워하고

그가 하는 말이라면 틀렸다해도 맞다고 맞장구를

쳐주곤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당시 학문에 큰 성취를 했던

정춘근이라는 학자가 여러 문신과 무신 등

주요간부들과 함께 회식을 하게 되었다.

 

그는 장창군이라는 장군이 성질이 아주 더럽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식사중에 그가 한말이 틀렸다고

직언을 하게 되었다.

 

장창군은 얼굴이 붉어졌고 급기야는 결투를 신청하여

학자인 정춘근은 크게 상심하여 싸움이라고는 전혀

할 줄 모르는 자기에게 결투를 신청한 것에 대하여

크게 낙심하고는 밤새도록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되었다.

 

그런데 싸움에 이골이 난 장찬군 장군은 무기는

당신이 선택하라는 선택권을 정학자에게 주었었다.

 

그래서 밤새도록 고민끝에 다음날 만나기로 한

후미진 성벽 아래로 가게 되었다. 

 

장장군은 정학자를 만나자 자신감있는 목소리로 말하였다.

'그래, 무기를 골랐습니까?' 정학자는 주저하다가 

겨우 말을 하였다.

'예, 무기는 바로 이것입니다'. 하면서 찹쌀떡 두개를

품안에서 꺼내 놓았다.

그러나 장장군은 '아니 그게 무슨 무기란 말이요?'하였다. 그

 

러자, 정학자는 '장군께서 무기를 저보고 선택하라고

하셨기에 제가 이것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두게 중에 한개에는 비상이라는 독약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면 먼저 장장군께서 하나를 집어 잡수시고 안죽으시면

나머지 한개를 제가 먹어 죽도록하겠습니다.

그러니 장군께서 먼저 하나를 선택하시죠'하면서 찹쌀떡을

내 놓았다.

 

그러자 장장군은 얼굴이 붉어지면서 감히 둘 중에 한개를

집지를 못하였다. 땀을 뻘뻘 흘리더니 '그런 시합은 하지 말고

없었던 일로 합시다'하고는 그는 평생 절대로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싸움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