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채식하세요!

오늘 저는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다른 존재들의 고통에 자비심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가능하다면 비건, 즉 채식의 길을
걸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단지 동물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자신을 구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내가 닭이라면, 소라면, 돼지나
물고기라면 어떻겠습니까?
죽음을 앞두고 두려움에 떨고, 살고 싶어
발버둥치는 그 순간을 우리가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단지 입안의 한두 점 고기를
위해 그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그 고통을 단 한 번이라도 진심으로 떠올려
본다면, 그 한 점의 맛이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그것은 너무나 잔인하고, 무자비한 일입니다.
사람은 자비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자비심을 잃을 때,
인류의 고통 또한 깊어집니다.
대형 병원 암센터에 가보십시오.
수많은 환자들로 가득합니다.
그 원인의 대부분이 바로 육식의 폐해라고 합니다.
고기 한 점이 잠깐의 즐거움을 줄지 몰라도,
그 뒤에는 우리 몸과 지구, 그리고 영혼을
병들게 하는 고통이 따라옵니다.
요즘은 정말 좋은 세상입니다.
인터넷에 “채식 식당”만 검색해도 가까운 곳에서
맛있고 영양 가득한 채식 뷔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비건 식품과 식재료가 넘쳐납니다.
생각보다 훨씬 맛있고, 건강에도 이롭습니다.
자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오늘 먹는 한 끼 밥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 동물들의 눈빛을
떠올려 보세요.
그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순간,
우리 마음의 불심(佛心)이 깨어납니다.
우리의 입은 단지 먹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부처님을 찬탄하고, 법호를 부르며,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무아미타불.
오늘 이 한 끼부터, 자비로운 밥상을 선택함으로써
자신과 세상을 함께 구하는 수행자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