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욕자극

하루 종일 염불이 가능할까? 비밀은 ‘마음의 중심’에 있습니다

법천선생 2026. 2. 13. 18:34

 

항상 염불한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방법을 알면,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비유를 하나 들어볼게요.

 

여러분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바쁘게 일하고, 친구를 만나고, 운동을 해도
그 사람을 완전히 잊고 지내지는 않죠.


마음 한가운데 늘 자리하고 있습니다.

염불도 그렇습니다.

억지로 입으로만 계속 외우는 게 아니라,
생각의 중심에 부처님을 두는 것.

 

저는 ‘지혜안’에 ‘단(丹)’이라고 부르는

에너지 중심을 만들라고 권합니다.

 

촛불을 하나 켜 두는 것과 같습니다.
방 안에서 대화를 해도, 책을 읽어도,
그 불은 계속 타고 있죠.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뜻이 도착하면, 기(에너지)는 이미

도착한 것입니다.

 

어느 순간 마음 안에 에너지 덩어리

같은 중심이 생깁니다.

 

사업 이야기를 나눌 때도,
학문을 토론할 때도,
예술을 말할 때도,
생활 속 수많은 대화를 나눌 때도—

마음의 중심은 늘 부처님과 함께 있습니다.

 

이것을 동중지(動中止)의 공부,
움직임 속에서도 고요한 수행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묻습니다.

“하루에 몇 시간 염불합니까?”

 

저는 이렇게 답합니다.

“저는 하루 종일 기도합니다.”

 

그러면 또 묻죠.
“그럼 일은 언제 하고, 운동은 언제 합니까?”

 

비밀은 따로 있습니다.

말을 하면서도,
일을 하면서도,
경전을 읽으면서도,
잠을 자면서도—

생각의 중심만 부처님께 두면,
삶 전체가 기도가 됩니다.

 

염불은 시간을 따로 내는 일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정하는 일입니다.

 

오늘 하루, 당신 마음의 중심은

어디에 두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