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알아보는 아홉 가지 방법

사람을 한 번의 만남으로 모두 알 수는 없다.
그러나 다양한 상황 속에 두어 보면 그 사람의
본모습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다음의 아홉 가지 기준은 사람을 깊이 있게
살피는 지혜로운 방법이다.
1. 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본다.
중요한 일을 맡겨 멀리 보내 보라. 힘들고
번거로운 상황에서도 책임을 다하는지 살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방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맡겼을 때
끝까지 성실히 완수한다면 그는 맡은 일에
충실한 사람이다.
2. 가까이 두고 써서 그 공경을 본다.
가까이에서 함께 일하면 태도가 드러난다.
상사나 동료를 대하는 말투와 행동이 일관되게
예의 바르다면 그는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다.
3. 번거로운 일을 시켜 그 재능을 본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업무를 맡겨 보라.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를 차분히 정리하고
해결한다면 단순한 능력이 아닌 실질적인
재능을 지닌 것이다.
4.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지혜를 본다.
예상치 못한 질문은 준비된 말이 아닌 생각의
깊이를 드러낸다.
즉답을 하지 못하더라도 신중히 고민하고
본질을 짚는 답을 한다면 그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5. 급한 약속을 하여 그 신용을 본다.
시간이 촉박한 약속을 잡아 보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거나, 부득이한
사정이 생기면 미리 양해를 구한다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다.
6. 재물을 맡겨 그 어짐을 본다.
금전이나 중요한 자산을 맡겨 보면 그 사람의
양심이 드러난다.
투명하게 관리하고 사소한 것까지 보고한다면
그는 욕심보다 책임을 앞세우는 사람이다.
7. 위급한 일을 알리어 그 절개를 본다.
위기의 순간에는 본성이 드러난다.
조직에 불리한 일이 생겼을 때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앞장서 해결하려 한다면 그는 의리가
있는 사람이다.
8. 술에 취하게 하여 그 절도를 본다.
경계심이 풀린 자리에서 인격이 드러난다.
취한 상황에서도 말과 행동을 조심한다면
그는 자기 절제가 분명한 사람이다.
9. 남녀를 함께 두어 그 이성에 대한 태도를 본다.
이성을 대하는 태도에는 그 사람의 인격과
가치관이 담긴다.
상대를 존중하며 경계를 지킬 줄 안다면 그는
기본이 바른 사람이다.
이 아홉 가지를 따로 보면 작은 단서일 뿐이지만,
종합해 보면 한 사람의 성품과 그릇이 드러난다.
사람을 평가하는 일은 신중해야 하지만,
다양한 상황 속에서 일관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야말로 믿고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