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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은 마음의 바이러스에서 시작된다.>>

by 법천선생 2006. 3. 10.

어느 한 신학자가 주장한 내용인데 도움이 되실 지 모르겠네요..

 

 여자의 누드 사진을 보이면 성인 남자는 대개의 경우 생리적 반응을 일으킨다.

잉크가 붙어있는 한 장의 종이일 뿐인데 어떻게 그것이 실제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일까?

그런가하면 미국에서는 유명한 야구 게임이 있는 날

초등학교 아이들 중에 복통을 앓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보고된 바 있다.

 

그 게임을 TV로 보기 위해 학교 가기 싫어서 일부러 꾀병을 부리는 경우도 있겠으니

진짜로 복통 증세가 두드러진다는 말이다.

이런 사례는 인간의 정신 작용이 생리적 변화를 유발하는 매커니즘을 시사하는 것이다.

 

상상임신이라는 것도 있다.

실제로 임신이 아닌데도 어떻게 임신의 징후가 몸에서 발생하는 것일까?


인간은 마음만 먹으면 자기 몸에 생리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보다.

 

도대체 성하던 몸이 어째서 갑자기 병의 징후를 드러내는 것일까?

이 불연속성은 기적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병이 없던 순간과 병이 들어서는 순간 사이에 무엇이 개입되는 것일까?

정신없이 바쁘게 사는 범인들은 그 과정을 눈치챌 수 없겠지만

몸과 마음의 사태 그리고 주변의 상관관계를 불을 켜고 보듯이

지켜보는 이는 그 불연속의 찰나를 포착할 수 있을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