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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하자, 다섯 그림자가 물러났다 내가 불법을 배우게 된 인연은여동생이 대학생 여름수련회를 다녀온 뒤부터였다.​그러던 어느 날, 생전 처음 『불설아미타경』을 읽게 되었고 그때부터 나는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기 시작했다.​어느 날 밤, 꿈속에서도 계속 염불을 하고 있었는데 멀리서 검은 그림자 다섯이 나타났다.​그들은 내 앞 십여 미터쯤 되는 곳에서 멈추더니 이런 말을 했다.“그가 염불을 하고 있어서 다가갈 수가 없구나.”​잠시 서 있던 그들은 결국 내게 가까이 오지 못하고 사라졌다.​그런데 한 달쯤 뒤, 그들이 다시 나타났다.그날은 유난히 몸이 피곤했다.​이번에는 다섯 그림자가 나의 몸과 가슴, 목을 거세게 누르기 시작했다.​얼얼하고 뜨겁고 숨이 막힐 만큼 괴로웠다.바로 그 순간, 나도 모르게 마음속에서아미타불의 명호가 터져 나왔다.“나무.. 2026. 9. 24.
명상은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아니다 명상은 오래 앉아 있다고 해서반드시 깊어지는 것은 아닙니다.​한 시간을 앉아 있어도마음은 세상 곳곳을 헤맬 수 있고,​단 몇 분을 앉아 있어도 온 마음을 다해 내면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명상했느냐가 아니라, 내가 정말 무엇을 원하는가입니다.​“나는 정말 이것만을 원한다.”이 마음이 내면 깊은 곳에서 일어날 때명상은 비로소 시작됩니다.​진보하고 싶다는 간절함,진리를 알고 싶다는 갈망,​그리고 참된 나를 만나고 싶다는 성의.그 마음이 없다면 아무리 오래 앉아 있어도명상은 하나의 습관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그리고 명상은 앉아 있는 시간에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사람을 대하는 태도,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의 마음, 화를 다루는 방식,욕심을 내려놓는 순간,​이 모든 것이 나의 .. 2026. 9. 24.
지혜자의 마음은 왜 오른편에 있을까? 성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지혜자의 마음은 오른편에 있고우매자의 마음은 왼편에 있느니라.”전도서 10장 2절입니다.​그런데 흥미롭게도 한 뇌과학자의 특별한 체험을 보면 이 말씀이 떠오릅니다.​뇌과학자 질 볼트 테일러 박사는정신분열증을 앓던 오빠를 이해하고 싶어 뇌를 연구했습니다.​그러던 1996년 12월 10일 아침,37세였던 그녀의 왼쪽 뇌에서갑자기 뇌출혈이 일어났습니다.​말하고, 읽고, 기억하고, 자신이 누구인지 인식하는 능력까지 하나씩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그녀는 이후 자신의 경험을 설명하면서좌뇌를 정보를 순서대로 처리하는‘직렬 처리기’에,​우뇌를 여러 정보를 동시에 받아들이는‘병렬 처리기’에 비유했습니다.​좌뇌의 활동이 무너지자평소 머릿속을 가득 채우던“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해야 하고,과.. 2026. 9. 24.
참회기도로 중병을 나은 현실 가피 내가 아는 수행자 한 명은 콩팥이 망가져신장 하나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 병이 원인을 남 탓 하지 않고,온전히 자신의 업(karma)으로 받아들였다. 그 어떤 것에 대한 책임 회피 없이 자신을깊이 반성하고, 참회기도를 꾸준히 실천했다. 끊임없는 염불 하면서 하는 절 수행으로부처님께 드리는 최고의 헌신 공양으로 결국병이 호전되어 수술할 필요도 없이 완치되었던 것, 그래서 내가 투시를 하는 사람에게 어떤 상황이냐고 물어보았더니 그가 한참을 눈을 감고 보더니 수행자가 정성을 다해 염불을 하니, 하늘로부터 불광이 쏟아져 내려 검은 색의 병기가 있는 부위를 빛으로 씻어 내려가는 모습을 보았다고 했다. 내가 그가 염불 하며 절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그것은 이미 너무나 큰 헌신이었고 모.. 2026.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