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스깐학습법/기다려 주는 교육 39

자식을 너무나 모르는 부모

필자는 지금은 장학사로 근무중이지만 20년 동안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하면서 체육교과를 가르쳐 왔다. 오랫동안 학교에서 학생들과 생활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쳐보면, 학생들이 모두 얼굴과 체형, 성격이 다르듯, 나름대로의 특기와 적성을 가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부모가 학교를 방문하면 담임교사에게 우리 아이 성적이 어떤지는 묻지 말아야 한다. 성적은 집에서도 성적표만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학업에 관한 성취도이다. 결코, 자식에게 알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장래를 위한 진로지도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성적은 결코 아이가 좋아하는 것, 아이가 좋아하기 때문에 잘하는 것인 적성과 특기를 알아보는 적성검사의 성적은 아닌 것이다. 학교를 방문하는 부모는 담임교사와 장차 아이의 진로에 관한 ..

미래의 대물, 손흥민에 대한 글, 새롭게 느껴 진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홍민. 축구 팬이라면 그의 재능과 가능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춘천 출신인 그가 원주 육민관중에서 꿈을 키웠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손흥민은 자신이 다니던 부안초등학교 축구부 코치였던 아버지 손웅정 씨로부터 ..

‘남과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

‘도덕’의 문제는 문용린 교수가 서울대 교육학과에 입학한 이래, 일생 동안 연구해온 주제였다. 어떻게 보면 고리타분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이야말로 교육을 통해 이뤄야 할 근본이라 여긴 그는, 아이들을 위한 도덕에 관한 인성 동화를 펴내고 사회 캠페인까지 확대시켜 도덕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