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천건강연구소/법천웰다잉 1009

친구의 마지막 모습에서....

나는 내친구가 정신을 멀쩡한 상태에서 중환자실로 실려가고 다시 지하실로 내려 가면서 자기보다 더 나이가 많고 먼저 죽을 것 같은 사람도 그냥 병실에 남아있는데 왜 나를 데려가는냐고 하면서 죽음을 준비 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래도 얼마전에 그와의 마지막 식사를 위하여 친구들 6명이 함께 모여 그가 좋아 하는 식사를 그의 부인과 함께 했던 것이 참으로 다행이었다. 그가 근무하던 직장에서 보물선 인양관련 주식에 투자했다가 전재산을 날리고 아내와는 서류상 이혼을 한다고 하더니 혼자서 집을 나와 생활하다가 결국 그렇게 허망하게 삶을 마감하게 된 것이다. 그가 화장터 속으로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재가 되어 나온 그의 존재를 우리는 돌아가며 뿌렸다. 살아서 눈물젖은 두만강을 신명나게 부르던 그의 모습이 생각나면..

죽음 뒤의 삶

나는 깜깜한 진공 속으로 달려갔는데 어느 사이엔가 내 앞에 나의 전 생애가 좍 펼쳐지는 것이었다. ....... 이 회상은 일종의 영적 영상의 형태로 전개되었다. 그러나 실제보다 훨씬 더 생생하게 재생되었다. 나의 전 생애를 순식간에 모조리 훑어 본 셈이다. 마치 재빠르게 장면이 바뀌어 가는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다. 그런데도 모든 장면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충분히 볼 수 있었다. ...... 그러나 한 가지 분명히 해 둘 것이 있다. 그 모든 과정에서 내 곁에는 그 어떤 강렬한 사랑의 존재가 항상 붙어 다녔다 는 점이다. 그건 정말 흥미 있는 사실이었다. 나는 깨어난 후 그 회상을 했던 덕택으로 나의 과거에 있었던 모든 자질구레한 일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남에게 이야기해 줄 수가 있었다." (레이먼드 무디(..

사랑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나의 영혼이 몸에서 빠져나가서 흰빛이 나타났는데 그가 바로 신인 것 같았다. "빛의 존재가 나에게 첫 번째로 물은 것은 내가 살아생전에 한 일 가운데 자기에게 특별히 내세워 보일 만한 것이 무엇이냐 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이내 그 회상이 시작되었다. 순간 나는 깜짝 놀라고 어리둥절해졌다. 내가 갑자기 고스란히 어린 시절의 상태로 되돌아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주 나이 어린 시절로부터 오늘에 이르기 까지의 일생을 하나하나 그대로 밟아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이미 나에 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자신의 필요에 따라 나의 과거를 되살리는 것은 전혀 아니었던 것이다. 그보다는 오히려 나로 하여금 어떤 반성을 할 수 있게끔 그런 장면들을 일부러 선택해서 나에게 보여 주었다는 편이 더 옳을 것이다. ..

죽은 다음의 진실

죽으면 육신에서 빠져 나와 큰 기쁨과 자유로움을 느낌 터널을 쾌속열차를 타고 먼 나라로 날아가 깨달음의 순간과 같은 큰 기쁨의 체험을 하게 된다고 함. 빛으로 가득한 사랑의 존재의 환영을 받게 된다고 함. 영혼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자유로움을 느낌 영혼의 진화를 촉진, 지혜가 발달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됨. 높은 지혜에 빨리 오를 수 있도록 바람직한 일 성경에 매일 죽는 성인이야기,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 명상을 통하여 매일 영체가 빠져 나감이 가능함

친척의 죽음으로...

친척 형님께서 노환으로 사망하셔서 3일 동안 하루종일 장례식장에서 손님을 맞아 접대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이러한 일로 인해서 전에 친하게 지내던 친척들도 만나게 되고 형재 자매들도 다시 만나서 그간의 사연을 듣기고 하여 스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안부를 전했다. 그리고 오늘(12/22일)은 동지 날이라서 기장이 엄청나게 강력한 좋은 날인 것이다. 새벽에 일어나 고인을 위하여 조념염불을 하면서 아주 좋은 선물을 고인에게 드렸다. 그리곤 화장장으로 가서 화장을 하는 동안 사돈들과 기다리면서 대화를 하며 감사했다. 세벽에는 영혼을 위한 기도를 했고 낮에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한 셈이었던 것이다. 그분이 좋아지는 것이 바로 나를 위함이며 지극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기도였던 것이다.

죽음신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티벹사자의 서에 보면 우리가 죽으면, 바르도, 즉 죽음신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고 하는데, 그때에는 오신통을 모두 다 할 수 있게 되어 안되는 일이 없게 되고, 모르는 것이 없는 거의 다 알아 전능한 상태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그때에는 육신이 없어서 흡사 학생이 시험이 끝난 다음에 공부 안한 것을 후회해야 소용없는 것처럼, 진정한 영적인 공부를 더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리고 만다고 한다. 그때에는 모든 것을 다 아는 전능한 상태이기에 너무나 아쉽고 또한 부족한 부분이 명확하게 발견되어 스스로 자신의 영혼을 고치기 위하여 지옥과 같은 빛속으로 들어가 자신을 극심한 고통 속에서 불태우면서 힘든 공부한다고 한다. 그래서 살아 있으면서는 생각을 바르게 해야만 한다. 바른 생각을 한다면 반드시 좋은 말만 입..

‘품위 있는 죽음’

억만장자인 재벌 사업가와 자동차 수리공이 죽음을 앞두고 암 병동의 병실을 함께 쓰게 되었다. 두 사람은 대화를 하다가 ‘꼭 해보고 싶은 것을 하지 못했다’는 공통점을 발견한다. 각자 살아온 환경은 너무 달랐지만 꿈을 잃어버린 것은 똑같았다. 이들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한다. 시한부 생명을 사는 두 사람에게 ‘버킷리스트’는 사치이자 허상일 뿐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두 사람은 ‘병원 탈출’ 이라는 모험을 감행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하고 싶은 것을 다 하자’ ‘죽기 전에 서로의 꿈을 실현해보자’ 라는 욕망이 솟구쳤다. 병원을 뛰쳐나온 두 사람은 긴 ‘꿈의 여행길’에 오른다. 사냥하기, 문신하기, 눈물 날 때까지 웃어보기, 예쁜 소녀와 키스하기 등 자신들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