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중국 본토 천동의 만현에서 실제로 있었던 신기한 교훈이 되는 이야기다. 감옥에 있던 어떤 범인이 감옥에서 탈옥하여 자유롭게 다니면서 마음대로 살고 싶어 했다. 이 사람은 학교 공부라고는 한 적이 없었다. 단지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의 재능이 참으로 대단해서 하늘에도 오르고 땅에도 내려오며, 이리저리 마음대로 몸을 변화할 수 있다는 얘기를 누군가에게 들은 적이 있었을 뿐이었다. 그래서 그는 감옥에서 날마다 이렇게 외웠다. “제천대성 손오공이시여! 제발 감옥 속에 갇힌 저를 좀 구해 주십시오. 저에게 조금의 재주를 전해주어 제가 감옥을 빠져 나가 도망갈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이런 말을 날마다 외고 날마다 기도를 한 것이다. 이상하게도, 정말 이상하게도 마침내 어느날 밤 꿈에 손오공이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