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가 도를 깨닫기 위해서는
명상 못지않게 자기에게 검은 색
호르몬인 스트레스를 만든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일이 더욱 더 중요하다.
그래서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말을
하며 좋은 행동을 하면 나타나게 되는
황금색의 호르몬의 존재도 잘 알아야
하는 것이다.
사람 몸에는 흑단과 백단이라고도
할 수 있는 단이 형성되는데, 좋은
생각, 바람직한 생각을 많이 오래
하게 되면 황금빛의 단이 생기게 되고,
반대로 양심에 걸리는 좋지 않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 검은색의 단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보다 더 나아가서 아주 좋은
공덕을 쌓게 되면 하늘이 그대에게 선사
하는 금단을 만들어 낼 수도 있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안다면, 생각하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게 될 것이다.
검은색 호르몬이 분비될 만한 일들을
수시로 하면서 도를 깨닫고자 하는 것은
마치 모래로 밥을 지으려는 것처럼
어리석은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계율을 지키라고 하는 것이다.
불살생의 계율을 지키라고 하니까,
살생만 하지 않으면 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사람을
왕따시키고 비난하고 질책을 많이 하여
그가 결국 자살하도록 한 것도 아주 큰
상상초월의 업장을 짓게 되는 것이니,
불살생을 넓은 의미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분노·미움·원망·슬픔·절망 같은 나쁜 감정들이
마음에 독소를 쌓고 이것이 면역력을 떨어뜨려
그것들이 결국은 몸을 해치고 진보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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