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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깐학습법/기다려 주는 교육

테니스의 정현, 축구의 이강인 선수 어린 시절

by 법천선생 2018. 2. 23.


정현 선수의 아버지 정석진 선수는 필자가

강원도 평창고 테니스 감독시절에 들었던

이름이고 그분도 이미 전국대회에서 4강에

드는 실력자였다.


그런 사람이 자기 아들이 테니스를 한다고 할때,

여러가지 조언이나 협조를 아끼지 않았을 것은

말을 하지 않더라도 이미 짐작이 간다.


맹자가 살았던 시기에 맹자의 어머니도 맹자에

못지않게 꽤나 유명한 사람으로 추앙 받았었다.


우리나라의 실정은 어떤가?

어떤 유명한 선수가 나타나게 되면 그의 뒤에는

반드시 그를 지도하고 정성을 쏟은 수많은 보이지

않는 은사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요즘 부각되고 있는 이강인 선수도 그의 아버지가

태권도 사범으로 있으면서 관원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태권도만 하게 되면 단점인 구기운동

신경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태권도와 함께

축구도 가르치게 되었을 것으로 필자는 사료된다.


특히 필자는 잘 알지 못하기는 하지만, 그 분은

축구를 좋아하고 마라도나를 아주 좋아하는 팬이어서

마라도나의 어릴때 훈련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아주

여러차레 보면서 자기 아들에게도 이러한 훈련을

시키게 된 것이다.


태권도 도장에서는 관원들에게 시범을 보이는 조교

비슷한 역할을 하여 이미 많은 인기를 얻었었을 것이다.


콩심은데 콩나는 법이고 운동신경을 기르는데에는

반드시 특별히 크게 발전하는 황금시기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 황금기를 놓치고 나중에 자란 다음에 다시 해보려

한다면 절대로 안되는 부분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필자는 중, 고교 교사로 있으면서 선수를 지도해 보고

뼈저리게 경험한 가장 놀라운 사실임을 밝히고자 한다.


그러니 이미 아주 어린 나이에 기술을 많이 습득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것을 '가능능력체감법칙'이라고 하는 성장발달과정이다.

즉, 아주 어릴 때부터 운동을 시작해야만 세계적인

아주 특별한 실력을 가진 놀라운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


이강인 선수는 이미 텔레비전에 나와서 보인 것처럼

이미 어린나이에 좋은 기본기를 이미 습득한 것이다.


늦게 시작하게 되면 거의 절대로 최고의 선수가 되기는

어렵고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앵무새에게 사람의 말을 가르치려면, 생후 2달 이전에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교육을 시작해야만 가능하다.

이것이 앵무새 조련사들이 아는 한결 같은 노하우이다.


손흥민은 자신이 다니던 춘천부안초등학교 축구부 코치였던

아버지 손웅정 씨로부터 기본기를 착실하게 익힌 덕분에

축구 영재로 성장할 수 있었다.

 

부친 손 씨는 예전 박종환 감독이 이끌던 일화팀의 프로선수

출신이었기에 손흥민에게 든든한 코치, 지원자가 되어 주었다.

 

후평중에 진학한 손흥민이 육민관중으로 전학하게 된 것은

아버지 손 씨의 안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성장시키기 위해 아들의 기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줄 수 있는 실력 있는 감독을 찾아

나서게 되었고 그런 노력끝에 홍명보 선수와 같은 국대출신인

육민관중 나승화 감독을 만나게 됐다.

 

손흥민이 축구를 하기 위해 육민관중을 찾았던 때가

2006년 6월경이었다.

 

체격이 왜소한 미소년임에도 언제나 해맑은 얼굴로

운동장을 달리는 모습을 보고 '참 열심히 하는 선수구나'

라고 판단했고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태도와 모습에

모두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다른 유연한 몸놀림과 기량은 추후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 예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