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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성공

이명박의 어머니

by 법천선생 2007. 9. 9.

이명박 시장의 어릴적 집은 폐허가 된 절터를

개조해서 만든 움막집 비슷한 단칸방 이였다.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고등학교는 야간 고등학교를 가게 되었다.
어머니는 붕어빵을 파시고 자신은 여자 고등학교 등하교 길에서

뻥튀기를 팔며 학업을 하였다.


늘 찢어 지는듯한 가난 속에 주눅이 들어 여학생이 지나갈 때면

부끄러워 밀집모자를 푹 눌러쓰고 장사를 하곤 하였다.


그럴 때마다 어머니는 남자 녀석이 그래서 되겠냐고 꾸지람을 하셨다.
그러던 어느날 어머니가 심부름을 시켰다.

부자집에 잔치가 있는데 그곳에 가서 도와 주라는 것 이였다.
너무 못사니 부자집에서 일해주고 먹을 것을 얻어 오라는 소리로 들렸다.


그러나 어머니 입에서 뜻밖의 말이 나온다.
'그곳에서 일을 도와주고 물 한 모금도 얻어 먹지 말라라'


어리둥절 했지만 어머니의 성화에 못이여 부자집 잔치 집에 도와 주러 갔다.
물론 문전박대를 당했다.


거지 녀석이 얻어 먹으러 왔다며 대문밖으로 쫓아 냈던 것이다.
그러나 어머니는 부자집에 잔치가 있을 때마다 명박이를 보냈다.


그러다 마침내 부자집을 도와주게 되었다.
처음에는 주인 아주머니가 이 녀석이 무엇을 훔쳐먹는지

감시하듯 쳐다보더니 물한모금 먹지 않고 해가 질 때까지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을 하자 기특하다며 집에 갈 때 먹을 것을 잔뜩 담아 주었다.


그러나 어머니의 말이 떠올라 극구 사양을 하고 부자집 대문을 나오게 되었다.
그러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먹을 것이 없어서 죽도 못 끓여 먹는 거지같은 자신이

떵떵거리는 부자를 도와준 것이다.


아무것도 먹지 않았기 때문에 거지가 부자를 도와준 것이 되었다.
그때부터 거지 근성을 벚어 버렸다고 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당당할 수 있는 마음을 얻었다고 한다.
은근히 무엇인가를 바라는 거지근성을 어머니가 깨주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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