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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천건강연구소/법천웰다잉

화 참는 법

by 법천선생 2007. 11. 21.

내가 화의 주인이다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 자신이야말로

화의 주인이며, 창조자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화에 끌려다니는

가장 큰 까닭은 스스로 화의 주인임을 포기하고

타인이나 환경이 화의 주인이라고 믿어버리는 데 있다.

 

만일 화가 남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면

나 자신에게 일어난 화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자신에게 화나 분노를 일으키는 환경이나

타인을 일시적으로 바꿀 수는 있지만

화를 만들어내는 자기 안의 요소는 바뀌지 않는다.

 

따라서 비슷한 환경이나 사람을 만났을 때

다시 화를 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화의 주인이 될 수 있을까?

화라든가 슬픔, 행복과 같은 모든 감정의 근원은

바로 나 자신이다.

 

어떠한 감정도 내가 참여하지 않고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내가 없다면 이 모든 것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모든 감정의 근원인 나 자신의

존귀함과 가치를 깨달아야 한다.

 

그 근원으로부터 생기와 당당함과 빛이

흘러나오도록 허락하라.

 

그때 나에게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나 자신은 무한히 존엄하며 가치로운 존재이다.

 

진정한 가치와 존엄성은 나 자신의 생명

내부에서 샘솟는 것이다.

 

내 삶에 이를 풍성하게 체험하려면

그것이 삶 속에 흘러나올 수 있도록 열어주고

허락하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만일 스스로 그 존엄한 가치를 인정하지 못하고

그것을 외부에서 얻으려 한다면 내 생명력은

빛을 잃을 것이다.

 

생명의 기쁨에서 스스로 멀어진 나는

불안 분노 긴장 초조함 시기 질투와 같은

감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화를 완전하게 해결하는 길은 생명의 존귀함과

가치를 자신 안에서 발견하고 확인하며

나아가 세상 모든 것 안에서 그것을 재발견하는 데 있다.

 

화가 일어날 때 사람들은 화에 딸려가거나

아니면 화를 억누르는 방법을 선택한다.

그 결과 인간관계를 갈등 속에 빠뜨리거나

아니면 화덩어리를 몸 안에 안고 살아가게 된다.

 

화를 다스리는 방법이 있다.

화가 일어나는 순간 깨어 있으라.

 깨어 있지 못하면 나는 화를 내거나 화를

억압하는 두 가지 고통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내가 깨어 있다면 화를 일으키는 상황에 대해서

창조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그것은 내가 화를 내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선택한다는 뜻이다.

 

창조적으로 깨어 있기 나는 왜 화가 났는가?

화를 내게 만든 원인이 자신이 아닌 바깥의

누구에겐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화가 난 것은 남이 나에게 어떤 행동을

했기 때문이 아니다.

내가 그들의 행동에 대해서 내리는 해석 때문이다.

나는 그 해석을 선택할 수 있다.

 

창조의 포인트는 여기에 있다.

내가 깨어 있어야 할 순간은 바로 이때다.

깨어 있다면 나는 화를 억누르지도 따라가지도 않은 채

화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화덩어리 풀어내기 하지만 이미 그대 속에

화덩어리가 있다면 그것은 풀어내거나

녹여내는 것이 현명하다.

 

그것은 내가 모든 부정적인 과거에서 벗어난다는 뜻이다.

화가 들어 있던 자리에 사랑과 평화가 들어서면서

내 생명은 약동하고 넘쳐흐를 것이다.

 

나는 아주 다른 행복한 삶에 눈을 뜨게 될 것이다.

 깨어있지 못해서 깜빡하는 순간 화가 일어날 때가 있다.

 

그 순간 알아차린다면 화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일어난 화의 에너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럴 때는 화의 느낌을 순수하게 경험함으로써

나는 화로부터 자유로워진다.

 

화가 일어났을 때 일어나는 느낌은 화가 아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생명에너지의 발로일 뿐이다.

그것은 느끼지 말아야 할 것도 아니고 외면해야 할 것도 아니다.

따라서 그 느낌을 없애려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생생하게 그것을 느끼고 음미해보라.

 

그 느낌을 허용하고 안아주는 따뜻한 마음으로

느낌이 흐르도록 허락하라.

 

자신이 좋아하는 색채-핑크빛, 노랑 등으로

그 느낌을 감싸 안아주면 더 좋다.

 

제공: 한겨례, 글·한바다 (해피타오 인터내셔널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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