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최고의 대기자 최보식 기자가 인터뷰했던 가수 '비'의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자기노력으로 월드스타가 된 '비'...
연예인이 되기 전에 오디션에 18번이나 떨어졌다는 비...
“당시 저는 벼랑 끝에 선 사람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 밀려날 곳이 없었어요.
어머님의 병원비는 밀렸고, 돈은 없고, 차비도 없고, 제 밑으로 여동생도 있었기 때문에
제가 무엇이든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죠.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는 절박감에 오디션을 보는데 한번은 쉬지 않고
총5시간 춤을 췄어요. 그렇게 해서 오디션에 붙었어요.”
박진영이 그를 뽑았을 때를 이렇게 회고했다.
“내 눈에서 배고팠던 게 많이 보였고, 실력보다 열정이 보였고, 이 아이가 이거 아니면
죽을 것처럼 보였고... 그때 마음가짐으로 아직도 쭉 활동하고 있어요.”
“아버지는 사업에 실패하고 장사에도 망했지요. 우리 가족에게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게 가장 크나큰 그날 하루의 목표였어요. 어린 나이였지만 부모님이 힘든 삶을
사셨다는 것을 몸 속 깊이 알고 있었어요. 어머님은 안타깝게도 제가 고3때
돌아가셨어요.”
어머님 생각이 많이 나겠군요? 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의 눈 주위가 붉어졌다.
“저는 어렸을 때 비행기 타는 게 소원이었거든요. 지금은 비행기를 너무 많이 타니까,
어머님을 한번 모시고 다녔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가족은 한번도 우리 소유의
집을 가져본 적이 없어요. 제가 집을 샀을 때 가장 많이 떠올렸던 분도 어머님이었어요.
어머님이 살아계셨으면 ‘우리 아들이 집 사줬다’고 동네방네 자랑을 했을텐데...”
“노래와 춤은... 어느 순간부터 삶의 일부분이 되어 버렸어요. 저는 모든 사물을 보면
저것을 춤으로 출 수 없을까 생각해요. 할아버님이 지팡이를 들고 가시면, 지팡이로
춤을 만들 수 없을까? 차를 탈 때도, 차 타는 방법으로 무언가 춤을 만들 수 없을까?
계속 그렇게 무언가를 생각하거든요.”
“좋아서 노래하고 좋아서 춤을 추지요. 너무 행복한 것은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죠.”
“제가 미국시장에 가서 우리도 너희만큼 할 수 있는 인물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우리에게도 문화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칼과 창을 든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사람들의 정신과 문화를 지배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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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비(rain) 어록 -
좌우명 : 끝없이 노력하고, 끝없이 인내하고, 끝없이 겸손하자.
■ 지금 자면 꿈을 꿀 수 있다. 하지만 안자면 꿈을 이룰 수 있다.
■ 불안하면 연습하라. ■ 나를 넘어서야 한다.
■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연습을 해야 한다.
피나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무의식적으로 오른손이 나가게 된다.
피나는 연습을 해야만 자연스럽게 "왼손"으로 수저를 쥐고 식사를 할 수 있다.
■ 120%를 준비해야 무대에서 100%를 발휘할 수 있다.
■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시작도 하지 않는다.
■ "몇 년을 했느냐" 보다는 "어떤 생각" 으로 하느냐가 중요하다.
■ 뭐든 최선을 다합니다. 그래서 전 "떳떳해요." ■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 해보자.
■ 연기 연습을 하다 지치면 노래 연습을 하고..
노래 연습을 하다 지치면 연기 연습을 합니다.
■ 드라마를 찍을 땐 최고의 배우가 되고 싶고..
마이크를 잡았을 땐 최고의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 저에겐 "고생"이 가장 소중한 재산입니다.
■ "못해서 안하는 것"과 "안해서 못하는 것"은 다르다.
■ 물질적인 욕심을 버리고 세상을 넓게 보고 살자.
■ 자기 자신을 버릴 수 있는 사람.. 항상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심정으로 임하자.
■ 파도는 계속 밀려온다. 하지만 계속 헤엄치다보면 언젠가는 섬에 도착할 수 있다.
■ "지금 피곤하다고 그냥 잠을 자면 내가 지는 거다" 이런 생각
으로 연습을 하고 "오늘은 내가 이겼다." 라고 되뇌며 잠이 든다.
가끔 너무 피곤해 그냥 잤을 땐, 반드시 다음날 연습을 하고,
"이제 무승부다"라고 생각한다.
■ 무대에선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대에서 내려오면 "한없이 낮은 사람"이라 생각한다.
■ 지금 못자고 힘들어도 죽으면 평생 잘 수 있다.
■ 온갖 유혹의 손길이 보이더라도 잘 참아내고 그 시간을 나한테 투자하자.
■ "무대 위"는 팬들과 나의 약속이다. 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잠을 잘 수가 없다.
■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더 "노력"한다.
■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순간 내리막이 있을 뿐이다.
■ 남한테 지고는 잠을 자지 못한다. ■ 그래도.... 그러라고 해.
■ 괜찮아.. 이게 나야... 다음에 잘하면 돼.!! - 실수에 대해 -
■ 사람들이 나의 무대를 보고 "헉.." 하며 아무생각 하지 못할..
그 수준을 "목표"로 한다.
■ "너희들은 나를 이기지 못한다." - 무대위에서 -
"내가 가장 부족한 사람이다." - 무대 밑에서 -
■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약속....
뭐든지 열심히만 하면 꼭 이루어진다. 죽을힘을 다해 열심히만 하면된다.
어머니와 약속을 했기 때문에 무조건 열심히 한다.
■ 새로운 스타가 나오면 대체 될 수밖에 없다. 누구도 영원할 순 없어요.
■ 늘 제 자신과 싸우지만 이번에도 싸워서 이기게 해주세요.
■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았기 때문에 죽어라 연습하고...
남들 잘때도 연습하고.. 연습하고.. 노력하고...
그래서 지금의 춤을 출 수 있게 되었다.
■ 정말 자신이 원하는 하나를 잘 해내려면.. 다른 뭔가를 포기해야 하는거 같아요.
다 가질 순 없죠.
■ 대체될 수 없는 인간이 되자. 관객은 냉정하다.
■ 별은 뜨면 지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멋있게 지고 싶어요.
■ "그냥 섹시하다거나.. 멋있다..." 라는 말은 별로다.
자신감 있게.. 자신에게 맞게 표현하면,
그것이 "섹시하다" "멋있다"라는 느낌으로 바뀌는 거 같다.
- 섹시함에 대해 -
■ 매일 아침 세수를 하면서 "거울"을 똑바로 쳐다봐요.
내일 아침에도 "이 눈빛"을 하겠다고 다짐해요.
그렇게 하루하루 거르지 않고 거울을 볼 거 에요.
■ 무대에 오르면 제가 교주가 된 느낌이에요.
■ 자기보다 더 잘 하는 사람들이 있어도.. 무대에선 자기가 "최고"
라고 생각하고 해야 200% 실력이 나오는 거 같아요.
■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 자신 있습니다.
■ 제가 춤을 추는 곳... 그곳이 어디든 바로 거기가 "무대"입니다.
- 미래의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
■ "세상은 너의 중심으로 돌아가되, 너를 한없이 낮춰라."
-1집 첫 무대에 섰을 때 "세상은 다 내 것이다." 라는 생각과 동시에
"나는 제일 아래다"라는 생각을 하고.. 이 말을 항상 명심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 인간관계 -
■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 되려면 "후배"나 "선배님"들한테 먼저 가서 인사도하고...
실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자신이 먼저 예의바르지 않으면 인정 받을 수 없다.
■ 저는 "춤 못춘다" "노래 못한다" 라는 말은 참아도...
"착하지 않은 것 같다.." 라는 말은 못참아요.. ^^*
■ 구름(팬클럽)이 없으면 비도 없습니다.
■ 저는 연기라는 것보다 사람을 얻었다는 것이...
이렇게 많은 사람을 얻었다는 것이 너무 기뻐요.
- 비 1집 시절 라디오 프로그램에 박진영씨가 나와서 했던 말 -
항상 뭐라고 야단을 쳐도 반응이 없어서, 도대체 내 말을 알아듣는 걸까 싶었는데
어느 날 지훈이의 방에 들어갈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울어버렸다. 방 한쪽 벽에 여태까지 박진영이 꾸중했던 말이나 지적했던 것을 잊지 않고 고치려고 포스트잇에다가 다 써가지고 붙여놓고 있었다고. 그게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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