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 선생은
어려서부터 이런 자성예언을 하면서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나는 반드시 런던 교향악단을 지휘하겠다.”
당시의 우리 나라 여건으로는 세계적인
교향악단을 지휘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그는 결코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1906년 평양 근교에서 출생한 선생은
평양 숭실학교 2학년 때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의 국립음악학교에서 첼로를 공부한 후,
더 큰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갔습니다.
단돈 100달러와 첼로 하나를 들고
미국에 도착한 선생은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며
신시내티 음악대학, 필라델피아 음악대학,
커티스 음악원을 거치면서 지휘자의 꿈을 키워 나갔습니다.
그리고 독일로 건너간 안익태 선생은 미국에서
적어 두었던 가사에 곡을 붙여 마침내
애국가를 작곡하게 됩니다.
1936년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을 한
베를린 올림픽 때에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그 후 선생은 비엔나 등지에서 공부를 계속하여
지휘자가 되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교향악단을
무려 230여 회나 지휘하였습니다.
마침내 그는 어렸을 적 꿈꾸었던
자성예언을 이루어 내고야 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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