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스간학습법'의 리뷰

 

행복과 학습, 두 마리 토끼 | mi**20 | 2011-05-09 | | 추천:0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지만,

학교에서 이론으로 공부한 것을 아이에게

적용하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내 자식이기에,

 

내 기대에 조금만 미치지 못해도 감정이 폭발하여

아이를 기다려주지 못하고 다그치고 혼내기에 급급하였다.

그 결과 큰 아이는 책상 앞에 앉는 것조차 싫어하게 되었다.

하지만 둘째아이에게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그저 귀여워해주니 벌써부터 책을 읽고

글자를 익히는 데 큰 관심을 보인다.

 

똑같은 내 자식이지만 나의 양육 방식에 따라서

아이들에게는 큰 차이가 있다.

 

이 책에는 여러 성공한 학부모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와 같은 사례가 여러 번 등장했다.

 

큰 아이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고 다그치다

좋은 결과를 보지 못했고, 오히려 자유롭게 키운

둘째 아이가 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이야기들에

크게 공감하며 <칭기스깐 학습법>이 무엇인지

조금씩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칭기스깐'이란 '칭찬하기', '기다리기',

'스스로 하게 하기', '깐깐하게 하기'의

4가지 습관 교육을 아주 어린 시기에 길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아기에 학습적인 내용을 가르치기 보다,

성장해서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그 밑바탕을

튼실히 해두자는 주장에 크게 공감한다.

 

큰 아이가 어릴 때 밥을 잘 먹지 않기에 억지로

떠 먹여 버릇을 했더니 6세가 된 지금도

혼자 밥을 먹는 버릇을 기르지 못하여 동생보다

숟가락질을 못하는가 하면, 혼자 밥을 먹으며

길러야 하는 손목 힘을 기르지 못해 운필력도

부족한 것을 최근에야 알아차리고 고치느라

고생하고 있기 때문에 더 깊이 공감이 간다.

 

'칭기스칸' 노하우는 매우 간단하지만

굉장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효과는

부모가 기다리고 참아준 것보다 훨씬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아이를 조건 없이 사랑하라,

스스로를 존중하게 하라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도 많지만 다시 한 번

읽으면서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나에게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 책에 나온 성공한 학생들의 대부분은

사교육을 거의 하지 않았다.

 

유치원생들도 사교육 현장에 내몰리는 판에

사교육을 거의 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킨

학부모들이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 학부모들에게는 물론 남들과 다른 무엇인가가 있다.

심지어는 아이가 불장난을 하면, 혼내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불장난 하는 법을 가르쳐 그것을

과학 실험으로 승화시키기까지 한 학부모도 있었다.

 

공부와 행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 어떠한 방식으로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그동안 사교육에 흔들렸던 마음을 다시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칭기스깐 학습법> | un**t10 | 2011-05-08 | | 추천:0

당연 엄마라면 아이의 교육에 관한 내용이라면

자연 관심이 간다.

이번 책 제목을 보고 새로운 학습법이 나왔나?

아, 처음 들어보는 학습법인데? 하고 궁금하던 찰나,

자세히 보니 바로 '칭찬하기', '기다리기',

'스스로 하게 하기', '깐깐하게 하기'

이렇게 4가지 방법을 뜻하는 학습법이었다...

아주 기본적인 말 같으면서도 실행에 있어서는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기에 역시 기본에

충실한 게 제일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내가 아이들 육아서에 관심을 갖고 읽는 이유는

엄마가 제대로 된 줏대있는 철학, 교육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물론 주변의 엄마들에게 정보를 얻는 것도 있지만

항상 결정은 내가 해야 하는 것이고 무엇이 주가 되고

무엇이 부가 되는지 확실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더욱 확고해 지는 것 같아서다.  

 

이번 책은 그런 의미에서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의

엄마들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 기본기인

칭기스깐에 대해 찬찬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했다.

 

먼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신경써야 할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닌 것처럼, 행복, 감성 교육,

아이에게 가르침, 공부, 환경 등 큰 주제에 따른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접해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차츰차츰 엄마로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아이에게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가정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알게 될 수록 더욱 커지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어린 시절 긍정적이고 행복한 감정을

가지도록 신경쓰는 현명한 엄마가 되어야 하겠다.

 

물론 아이를 키우다보면 엄마의 조바심과 화를

없애기 어렵지만, 아이의 잘못에 있어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고 큰 소리로 야단치거나 하는

이런 행동들에 있어서는 아이의 인격적인 대우는

없다는 것을 의식하면 이제부터라도 감정을

다치지 않게 훈육하고  흥분을 가라앉히는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

 

아이에게 자존감을 키워주어야 한다면 바로 엄마인

나부터 그런 자세로 대해야 할테니 말이다.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감정형 엄마가 제일 좋지 않다고 하니,

아이의 잘못만 탓할 것이 아니라 엄마로서도

변하도록 노력을 해야겠다.  

 

어디를 둘러봐도 역시 아이에게 바른 습관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 엄마의 기본이자 가장 큰 역할인 것 같다.

 

조금이라도 일찍 바른 습관을 들이도록 애쓰고,

아이들에게 한 사람으로서 대우를 해 주며

아이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하겠다.  

 

칭기스깐 학습법 | co**r007 | 2011-05-07 | | 추천:0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평생가는 버릇이 세 살 때 이미 세팅된다는 말이다.

한 번 잘 못 들면 매우 고치기 어려운 것이 습관이다.

 

어릴 때 든 습관은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에도

지속되며 일생을 지배하게 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일찍 좋은 습관을 들여 아이...

아이의 인생을 성공과 행복으로 이끄는 방법을

현직 장학사가 자녀를 세계 유명 대학인

하버드, 옥스퍼드, 캠브리지, 서울대 등에 진학시킨

어머니 30명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해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칭기스깐 교육법’의 기본 정신은

바로 인간 존중이라고 한다.

 

즉,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 주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것이 부모와 자식 사이지만

서로를 존중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는 사상과 함께

부모가 아이에게 모범을 보이고 부모가 서로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올바른

아이 교육의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은 모두 45가지 꼭지가 있어서

모두 중요한 내용이다.

 

그러나 이 모든 내용을 모두 외우려고 하면

힘이 든다. 그러므로 가장 기본이 되는 것들을

최대한 축약하여“칭.기.스.깐”이라고 한다.

 

즉 칭찬하기, 기다려주기, 스스로 하게 하기,

깐깐하게 하기의 약자다.

 

아이들에게는 칭찬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늦더라도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라는 것이며,

아이가 늘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배려하라는 것이며,

깐깐하게 따져 보고 아이의 눈높이를 맞추라는 것이다.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우리 아이 행복을 만들어 주세요’에서는

아이 교육에 우선해야 할 부모 교육에 대해서 설명한다.

 

2장 ‘우리 아이는 감성 교육이 필요해요’에서는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고, 기다려 주기와

인정해 주기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3장 ‘우리 아이 어떻게 가르칠까요?’에서는

아이의 편에서 대화하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고,

사랑과 칭찬으로 격려하라고 한다.

 

4장 ‘우리 아이 공부 잘하는 비결’에서는

효과적인 피그말리온 공부법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5장 ‘우리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준비해요’에서는

부모라는 환경의 중요성과 효과 만점

‘나 전달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 책에는 “공부가 재미있다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세뇌시키듯 반복했죠”(하버드대 졸업, 로스쿨 합격, 토익 만점 P양의 어머니),

 

“할아버지의 칭찬이 아이를 키웠습니다”

(두 아들 모두 서울대에 진학시킨 아버지) 등

18명의 어머니들의 사례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에 와 닿는 내용은

“사랑과 칭찬으로 격려하라”였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나 자신 아이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칭찬의 노하우”는 말썽쟁이, 고집쟁이일수록

더 많이 칭찬해 주라. 칭찬을 뒤로 미루지 마라.

건성으로 칭찬하지 마라. 칭찬하기 위해 기다리라고 한다.

 

이 책은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이 책을 아이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