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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깐학습법/취학전 교육

칼 비테 : 자존심 교육

by 법천선생 2012. 4. 8.

난 칼을 엄격하게 대했지만

한 번도 어린아이 취급한 적이 없다.

 

어떤 부모는 엄격하게 교육한다는 핑계로

아이에게 가혹하게 대하고 자존심을 상하게 해

아이를 무능한 겁쟁이로 만들어버린다.

 

이런 부모는 엄격한 교육이 좋긴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아이의 자존심을 상하게 해선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아이의 자존심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난 어떤 상황에서도 의식적으로

아이의 자존심을 지켰다.

 

칼이 어릴 때 난 일상생활에서건

학업을 지도할 때건 언제나 칼을 어른처럼 대했다.

 

식사할 때도 세속의 규율대로 칼의 행동을

억압하지 않고 음식 맛이나 그날의

일과 등에 대해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우리 가족의 식사시간은 이른바 규율 따위와

거리가 멀어 언제나 즐거웠다.

 

어떤 부모는 식사할 때 아이에게 벌을

주는 것처럼 대화를 일체 금지한 채 허리를

꼿꼿이 세우게 하는가 하면 아이의 단점을

쭉 나열하며 사기를 떨어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