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지하에 피톤치드 거리가?
삼성화재, 도심 지하철에 산림욕 계단 ‘무병장수의 길’ 조성
미래환경신문 신금복 2013.09.16 | nananagrace@hanmail.net
유병장수 시대, 건강한 웰빙 라이프로 무병장수를
준비하라는 취지로 삼성화재가 도심 속 산림욕 계단을 조성했다.
100세 시대, 누구나 건강하게 100세까지 사는 것이 꿈이지만
건강을 위협하는 수많은 질병과 위험들로 ‘무병장수’의 길은
요원하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듯 누구나 병을 안고 오래 살아가는 시대,
삼성화재가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 왕십리역에 조성된 피톤치드 거리 (사진제공: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서울 도심 한복판인 왕십리 역에 고객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바람을 담아 푸른 향기가 느껴지는
자연을 그대로 옮겨 왔다.
일명 ‘무병장수의 길’에는 계단 전체에 숲 속 길이
랩핑돼 있고 계단 양 끝에는 약 70여 그루의 실제
나무가 심어져 있어 마치 교외의 멀리 떨어진 깊은
숲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놀라움을 자아낸다.
70그루의 나무가 계단에 빽빽하게 들어선 것만 해도
장관이지만 이에 더해 계단 전체에서는 자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 향이 분사되고 있다.
피톤치드 향을 통해 이 길을 지나는 고객들은 삼림욕을
하는 듯 심리적으로도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무병장수’의 길은 서울 시내의 오감 만족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일반적인 광고 계단과는 색다른 컨셉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병장수의 길’은 이용자들에게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대신 조금 시간이 걸리고 번거롭더라도
숲 속을 산책하는 마음으로 계단을 이용하기를 권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화재는 고객들에게 생활 속 작은 실천과
준비로도 충분히 유병장수 시대를 든든하게
대비할 수 있음을 전하고 있다.
실제 그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피톤치드는 100% 국내산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로 도심 속 지하철에서의
유해 세균을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어,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실제 교외 산림욕을 하고 온 듯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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