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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성공/불편한 진실

나에게 들이 닥친 슬픔들

by 법천선생 2013. 12. 17.

 

나는 요즘 들어 많은 세상사의 슬픔과 어려움,

기쁜일과 슬픈 일들을 차례로 많이도 겪게 되었다.

 

때로는 세상사가 슬퍼서 눈물을 흘릴 수는 있었다.

그러나 내가 언제나 불행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았다. 

 

나에게 들이닥친 가족의 죽음, 인간관계의 슬픔 등

불행이나 인간관계에서 오는 이별, 애증에 대한

슬픔에 한동안 마야의 농간에 속기는 했으되 결코

짓눌려서 늘 슬퍼하지는 않는 지헤를 곧 얻어내었다.

 

나는 언제나 명랑한 마음으로 속이는 것이 없이

허심탄회하게 생각하고 늘 웃으면서 신나게 살지만,

이 세상이 가져다 주는 그저 스쳐 지나 갈뿐인 헛된

행복에 집착하지 않는다.

 

나는 사람들과 함께 따듯한 정을 주고 받기는 하지만,

나는 그들을 나에게 엮어 두고 구속하지 않는다.

 

나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면서도 

전혀 소유하겠다는 욕구를 느끼지는 않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인 것이다.

만약 내가 내 안에 있는 신의 왕국을 이해하고,

 

이미 신의 왕국의 감로수를 한번만이라도 맛보았다면,

세상일에 저항하고 반응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