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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

남을 용서하지 못하면 결국은 나만 죽는다.

by 법천선생 2014. 1. 25.

 

다른 사람이 나에게 저지른 짓을 기억하고,

끼친 해를 계산하면서 산다는 것은 그 상처에

잊지 않고 계속 분노를 느낀다는 말이다.

 

마음속에 극심한 분노와 미워하는 마음이

가슴속에 가득한 사람은 속에 기쁨과 평안이

없기에 면역력이 낮아지고 병에 쉽게 걸린다.

 

누군가를 용서치 못해서 속에 박혀 있는 총알처럼,

혹은 가위처럼 박혀있는 미움과 원한 때문에

마음이 병들고 결국은 몸까지 병드는 것이다.

 

그래서 중환자 중에는 용서치 못한 마음이

덩어리처럼 굳어져 병을 일으킨 경우가 많다.

 

분노는 몸속에 독을 만들어 내는데 맹독을 가진

독사의 독만큼이나 우리 몸을 상하게 만든다.

 

그래서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타인을 과감하게

용서는 해야 하는데 그게 그리 쉽지는 않은 것이다.

 

사람들은 때로 용서를 했다고 말은 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용서치 못한 경우가 많다.

 

스펄젼이라는 목사는 이런 것을 ‘미친개를 땅에

묻을 때 꼬리만 남겨두고 묻는 일'이라고 말했다.

 

내가 아는 체력이 강한 후배를 한명 알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내 친구가 그의 상사로 근무하게 되었다.

 

그는 승진을 위하여 노력을 많이 하였는데 내 친구가

근무성적을 좋게 주지 않아 승진을 못했다고

오해를 하며 엄청 미워하게 되었다.

 

 지금은 물론 승진하여 좋은 곳에 근무하지만,

글쎄 그토록 건강하던 그가 슴근경색으로 쓰러지는

것을 보고 남을 미워하는 독이 얼마나 강력한

독인지를 여실히 증명한 일이었다.

 

"사람의 용서가 과자처럼 부스러지기 쉬운 것

이며 다루기가 너무나 어려운 것이란 것을 절감했다".

 

무조건적이고 계속적인 용서는 이처럼 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반드시 용서를 해야만 내가 사는 법이다.

 

우리는 모르지만 전생에 그에게 지은 죄를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건만 전생을 모르니 이해가 가지 않을 뿐,

이러한 인과관계를 알고 나면 아무것도 할 이야기가 없어 지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