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은 스승이여!
도대체 신을 찾아서 얼마만큼이나
노력하고 신을 그리워해야 합니까?”
“예!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저 사람은 신에게 완전히 미쳤다'
는 소리를 들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스승께서는 외로운 토굴생활이
괴롭지는 않으신가요?”
“왠걸요, 공부하다 보면
감사한 마음이 끝도 없이 생겨나서
계속하여 눈물이 줄줄 끝도 없이
흘러 나오니,
옆에다 수건을 두 개나 걸어놓고
닦아가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염불을 자주 권하시는 이유를
말씀해 주십시오.”
“염불은 제일하기 쉬우면서도
공덕 또한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빨리
트랜스 상태에 들 수 있습니다.”
“외롭게 혼자 하시는 토굴 생활이
적적하실 때가 있으신지요?”
“바람이 있고 달이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신묘한 음악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 이상의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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