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김장되거나 초조한 심정이 들 때
입안 바짝 바짝 바르고 긴장이 된다.
내가 성악을 배워서 대중 앞에 서는 것은
노래를 좋아서 하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나를 정복하기 위한 테스트의 목적도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한 가운데 그들
앞에서도 전혀 미동도 하지 않을 정도로
긴장감이 없어야 명상가라 할 만 하기 때문이다.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나에게 대하여
잘 아는 사람은 역시 나이니, 나를 훈련
시키지 않는다면 죽음이 닥쳐오고
영혼이 몸에서 빠져 나가서도 아마
제정신을 못차릴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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