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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염불하는 사람의 공덕 이야기

by 법천선생 2016. 2. 18.


중국 원나라 때 서호지방에 살았던 도씨집안의

십육랑은 26세의 젊은 나이로 남편과 사별을 하였다.


아이마저 없었던 그녀는 한동안 실의에 빠져 멍하니

살다가 부근 사찰에 계신 스님의 권고로 아미타경을

읽기 시작했다.

 

혼자만의 삶이 가져다주는 외로움.두려움.슬픔 등을

아미타부처님께 모두 바치고 의지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녀는 아침저녁으로 아미타경을 한 번씩 읽었다.

그리고 틈나는대로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며 지냈다.


그렇게 하기를 1년 가량 된 어느 날 흰 옷을 입은 노인이

흰 연꽃 한 송이를 들고 꿈에 나타나 말했다.


"너에게 먹이기 위해 이 꽃을 자기고 왔다. 어서 먹으려무나"

십육랑은 공손히 꽃을 받아 먹고 꿈에서 깨어났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몸이 가뿐하고 마음이 즐겁기 짝이 없었다.


홀로 된 이후 언제나 자기를 짓누르고 있던 외로움.

두려움.슬픔 등도 말끔히 사라졌다.


이렇게 아미타불의 가피를 입은 십육랑은 자기의 방에
아미타불상을 모신 다음 더욱 열심히 아마티경을 읽고

나무아미타불을 염하였다.


그런데 만 3년이 되는날 방안에 모셔놓은 아미타불상이

방광을 하더니 경상 위의 아미타경에 불덩어리 같은 것이

놓여 있었다.

십육랑은 경이 타는 줄 알고 황급히 불을 끄려 하였으나

꺼지지 않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것은 한 낱의 사리였다.
그날 이후부터 십육랑에게는 세상이 그렇게 아름답게

보일 수가 없었다.


그냥 기쁘고 즐겁고 평안하였다.그녀는 항상 부드러운 미소와

따스한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아미타불을 염할 것을 권하며

한평생을 행복하게 살았다.


그리고 죽을 때가 되었을 때 주의 사람들을 불러 말했다.


"나는 이제 극락세계의 아미타부처님께로 갑니다. 부디 염불을

잘하여 극락세계의 연화대에서 다시 만나도록 합시다"


그리고는 단정히 앉은 채 숨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