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머나먼 우주에서 내가 살아가는 모습을
먼 거리만큼이나 무심한 바라보고 있노라면,
내가 과연 지금처럼 화내고 자극받고 애태우며
그렇게 살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그러고 보면 내가 시간과 공간이라는 틀안에
묶여 버린 착각속에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조금만 있으면 죽어야 할 운명이라는 것을 안다면,
그리 서두르면서 애태우면서 살 것인가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된다.
내가 지금 이 순간에 불같이 화를 내고는 있지만,
10년 후에 이 일을 다시 만나게 된다는 것을
예상해보면 이 일이 별 것이 아닌 일로 생각된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물과 나 자신을 바라본다는 것이
바로 에고 없음을 말하는 것이며, 그럴때 나는
우주의식과 고스란히 공조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곧 우주의식과 하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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