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모습을 보이려고
얼굴에 분을 바르고
머리를 빗어 넘겼다네,
이미 죽은 모습일지라도
아름다움을 보여 주고 싶다네,
그대 장의사여
당신의 그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함을 보내드리네,
사진을 찍기 위하여
세수를 하고 화장를 하듯,
내 영혼의 아름다움을 위하여
나는 사랑이라는 보약을
주사 놓고 약으로도 마시고
그 물에 목욕을 하곤한다네,
그대 이미 내몸이 없어져
죽음이라는 경계에 섰을 때
그대는 이미 사랑과 한몸이라,
그 어떤 두려움도 없을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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